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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1-08 11:32 조회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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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월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바라보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월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바라보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을 사건 수사에서 배제해 버린 것은 더는 사건을 확대하지 말고 조용히 처리하라는 청와대의 명백한 수사외압이다.”

2013년 10월 19일 민주당 의원 11명이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수사팀’ 팀장인 윤석열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의 수사팀 배제에 항의해 내놓은 공동성명의 한 대목이다. 성명을 주도한 건 문재인 대통령(당시 민주당 의원)이었고, 거든 것은 박범계ㆍ전해철 등 이른바 ‘친문(親文)’ 의원들이었다. 이들은 성명에서 “묵묵히 일하는 대다수 검사의 사기를 꺾어 버리고, 몇몇 정치 검사들을 이용해 검찰을 권력의 하수인으로 만드는 청와대의 의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윤 총장은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맡았다가 국정원 직원에 대한 압수수색과 체포 영장 청구를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사팀에서 배제(2013년 10월 18일)됐다. 이후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수사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해 정직 1개월의 징계까지 받았다. 그런 윤 총장을 민주당은 “의로운 검사”라고 추켜세웠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이 주도한 7년 전 성명이 다시 주목받는 건 이름을 올린 의원들이 정권 핵심으로 떠오른 데다가, 윤 총장에 대한 이들의 태도가 180도 달라졌기 때문이다. 성명 발표 3년 7개월 뒤(2017년 5월) 문 의원은 대통령에 당선됐고, 전 의원은 지난달 24일 행정안전부 장관에 임명됐다. 박 의원은 지난달 30일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윤 총장 징계안(정직 2개월)을 직접 재가했고, 박 후보자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장에서 윤 총장과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특히 박 후보자를 두고 야당에서는 “윤 총장에 대한 말 바꾸기가 도를 넘었다”(전주혜 국민의힘 의원)는 비판이 나온다. 박 후보자는 2013년 11월 윤 총장이 징계를 받자 페이스북에 “윤석열 형! 형을 의로운 검사로 칭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과 검찰의 현실이 너무 슬프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사표를 내서는 안 된다. 범계 아우가 드리는 호소”라고 ‘윤석열 지키기’의 선봉에 섰다. 2013년 11월 1일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는 “윤 검사는 감정에 치우친 것도, 민주당을 위해서 수사한 것도 아니고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를 한 것”이라고 윤 총장을 두둔했다.

윤 총장이 2016년 12월 1일 국정농단 사건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팀장에 지명되자 박 후보자는 “윤석열! 그가 돌아온다. 복수가 아닌 정의의 칼을 들고”라고 반색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에 파격 임명됐을 때도 박 후보자는 극찬 일색이었다. 박 후보자는 당시 “(윤 총장은) 성격이 호방하고 술을 잘 마신다. 디테일에 강하고 집념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2019년 6월 윤 총장의 검찰총장 청문회를 앞두고는 “억지공격에 잘 방어를 하면서 상대(자유한국당)에 역습을 날려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랬던 박 후보자는 ‘조국 사태’ 이후 윤 총장이 정권 비리 의혹 수사에 나서자 입장을 바꿨다. 지난해 8월 윤 총장이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민주주의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라고 발언하자 박 후보자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자주 쓰는 표현”이라며 “검찰의 정치화가 심각하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해 10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언쟁을 벌이고 있다. 오종택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해 10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언쟁을 벌이고 있다. 오종택 기자

지난해 10월 국정감사는 박 후보자의 태도 변화를 보여주는 하이라이트였다. 박 후보자는 윤 총장을 향해 “윤석열의 정의는 선택적 정의”라며 “똑바로 앉으라”고 거듭 호통을 쳤다. 이에 윤 총장은 “선택적 의심 아니냐. 과거에는 저에게 안 그러지 않았느냐”고 뼈있게 반박했다. 박 후보자는 최근 윤 총장에 대한 입장을 묻자 “청문회장에서 말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야당은 “박 후보자의 말 바꾸기 논란을 청문회에서 꼭 짚고 넘어가겠다”고 벼르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정부ㆍ여당의 윤석열 찍어내기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박 후보자가 장관 바통을 넘겨받은 것”이라며 “윤 총장에 대한 입장 돌변에 대해 박 후보자가 어떤 변명을 할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파워볼실시간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분위기는 이미 올하트! '시청률 眞'으로 향한다!"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이태곤-박주미-이가령-이민영-전수경-전노민이 폭발적인 화력을 담은 '포스터와 티저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복수해라' 후속으로 오는 23일(토) 첫 방송될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Phoebe(임성한)/연출 유정준, 이승훈/제작 지담, 초록뱀 미디어/이하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등을 집필한 드라마계 레전드 Phoebe(임성한) 작가의 6년만 복귀작으로 화제의 중심에 우뚝 섰다.

이와 관련 성훈-이태곤-박주미-이가령-이민영-전수경-전노민이 막강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분위기 올하트 비하인드컷'이 방출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30대, 40대, 50대 부부 역 배우들이 촬영현장 곳곳에서 진지함과 다정함, 유쾌함을 넘나들면서 '꽃길 예감 3종 세트'를 선보인 것.

먼저, 능력 있는 변호사이자 30대 부부의 남편 판사현 역을 맡은 성훈은 호탕한 웃음으로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여기에 성훈의 상대역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 DJ 부혜령 역으로 나서는 이가령은 극중 똑 부러지는 도도함과는 다른, 해맑은 순수 표정을 지어 보이며 성훈과 함께 30대 부부의 선남선녀 케미를 완성했다.

병원장이자 아내밖에 모르는 40대 남편 신유신 역으로 변신한 이태곤은 젠틀한 미소와 의외의 장난기로 상대 배우인 박주미를 편안하게 만들었다. 박주미는 일과 가정에 최선을 다하는 라디오 PD 사피영의 우아함을 발산하며 스태프들의 높은 호응을 이끈 것은 물론, 이태곤을 배려하는 속 깊은 면모로 화기애애함을 이끌었다.

50대 아내이자 일과 살림에 치여 꾸미기조차 힘든 방송작가 이시은 역으로 소탈한 연기를 보여줄 전수경은 극중에서는 보기 힘든 화려함을 뽐내는가 하면, 진지하게 모니터를 하며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자아냈다. 이시은의 남편이자 대학교수 박해륜 역을 맡은 전노민은 시종일관 칭찬을 쏟아내는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며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했다.

무엇보다 차분한 느낌을 드리운 '포스터와 티저' 분위기와는 달리 촬영장은 배우들의 반전 모습과 입덕을 부르는 '티키타카'로 파이팅이 넘쳐흘렀다. 특히 세 부부의 완벽한 피사체 뒤로 베일에 싸인 묘령의 여인, 중국어 번역가 송원 역 이민영이 빛나는 드레스 자태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설레는 표정으로 존재감을 표출한 이민영이 극중 일으킬 파란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작품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으로 파격적 연기 변신을 감행한 배우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든든한 마음으로 즐겁고 안전하게 촬영 중이다"라며 "부부와 사랑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이 돋보일 Phoebe(임성한)작가표 부부극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오는 23일(토)에 첫 방송된다.파워볼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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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좌완투수 김진욱(19)은 요새 여느 신인들처럼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김해 상동구장에서 다양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회복훈련을 진행하며 다가올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두 눈도 바쁘다. 영상으로 그리고 실제로 대선배들의 투구를 보며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열아홉 신인 김진욱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는 바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다.

김진욱은 7일 상동구장에서 진행된 비대면 화상 인터뷰에서 두 선배의 이름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먼저 평소 롤모델로 삼았던 류현진을 두고는 “류현진 선배님은 제구가 좋고, 내가 던지고 싶어하는 체인지업을 구사하신다. 빨리 선배님의 체인지업을 따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릉고 시절 초교고급 좌완투수로 이름을 날린 김진욱은 시속 140㎞ 후반대의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최고 무기다. 또, 역동적인 투구폼을 더해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다.

이처럼 구종이나 투구 스타일은 김광현을 닮았다는 평가를 받지만, 김진욱은 마운드 위에서 침착하고,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류현진을 어릴 적부터 롤모델로 삼고 프로 진출의 꿈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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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바로 류현지의 최대 무기인 체인지업이다. 김진욱은 “류현진 선배님은 제구가 좋고, 내가 던지고 싶어하는 체인지업을 구사하신다. 체인지업은 어떤 보직을 맡더라도 내게 필요한 구종이다. 빨리 류현진 선배님의 체인지업을 따라하고 싶다”고 롤모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인터뷰 후반부에는 김광현의 이름도 등장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와 함께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광현은 최근 상동구장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진욱이 머무는 바로 그곳이다.

김진욱은 “김광현 선배님께선 훈련에만 집중하신다. 아직 같이 운동할 기회는 없다. 오가며 인사만 드리는 정도였다”고 했지만, 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대선배와 함께 지내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배움이 될 수 있다. 롯데 관계자 역시 “현재 상동구장에는 어린 선수들이 주를 이루는데 김광현과 같은 선수가 훈련하는 모습을 곁에서 본다면 신인급 선수들에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최근 걸출한 좌완투수들이 나오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또,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는 베테랑 좌완투수 장원삼(38)과 고효준(83)이 떠나면서 빈자리가 더욱 커졌다. 롯데가 김진욱에게 거는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김진욱은 “좌완투수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는 분명 내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중간투수로 시작해 경험을 쌓다가 선발투수로 뛰고 싶다. 또, 빨리 1군으로 올라가 신인왕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던지겠다”고 신인다운 포부를 밝혔다.파워사다리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유하나가 산발에도 굴욕없는 미모를 뽐냈다.

7일 유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릿결 엉망인 사람 모엿, 머리냄새 좋았음 하는 사람 모엿"이라며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과 영상에는 폭탄을 맞은 듯한 산발을 하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유하나의 모습이 담겼다. 단정한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모습도 영상에서 이어진다.

유하나는 마구 헝클어진 머리, 화장기 없는 얼굴에도 굴욕 없는 미모로 시선을 붙든다.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 '솔약국집 아들등' 등에 출연한 유하나는 2011년 야구선수 이용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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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이창섭의 MLB 와이드]스넬·다르빗슈·김하성 영입
올시즌 다저스와 동급 예상
WS 우승확률 약간만 뒤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3900만달러 계약을 마친 뒤 김하성 모습.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트위터 갈무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3900만달러 계약을 마친 뒤 김하성 모습.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트위터 갈무리.


현재까지 이번 미국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주인공은 단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좌완 선발 블레이크 스넬과 우완 선발 다르빗슈 유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던 김하성까지 영입했다.

태풍처럼 휘몰아친 샌디에이고의 행보는 가뭄 속 내린 소나기 같았다. 적막감만 흘렀던 겨울이 샌디에이고 덕분에 활기를 되찾았다. 무엇보다 최근 경향과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다.

대다수 메이저리그 팀들은 요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보다 손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된 운영 방침이 방어 태세다. 고민이 길어지면 결정도 늦어지기 마련인데, 샌디에이고는 모든 일을 단 하루 만에 처리했다. 속전속결로 움직인 샌디에이고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지난해 샌디에이고는 1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냈다. 비록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엘에이(LA) 다저스를 넘지 못했지만, 샌디에이고의 도전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멈추지 않고 전력 강화를 도모했다.

샌디에이고가 당장 개선해야 될 곳은 선발진이었다. 지난 시즌 막판 선발 공백이 생기면서 마운드 운영에 허점을 드러냈다. 불펜 의존도가 갑자기 높아지자 전체적으로 과부하가 걸렸다.

프렐러 단장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 스넬과 다르빗슈는 팀의 운명이 걸린 경기에 내보낼 수 있는 확실한 투수들이다. 스넬은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다르빗슈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였다.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두 투수가 합류한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최고 유망주 매켄지 고어를 중심으로 미래가 밝은 투수들이 즐비하다. 이들이 착실하게 성장해야 장기적으로도 탄탄한 투수진을 구축할 수 있다. 스넬과 다르빗슈는 앞에서 이끌어 줄 리더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큰 경기 경험도 풍부해 여러 측면에서 도움을 줄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두 투수를 동시에 데려오면서 각자의 역할 분담도 가능해졌다.

샌디에이고는 약점을 보완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강점을 잃지 않기 위한 준비도 병행했다. 김하성 영입에 공을 들인 이유다.

샌디에이고 내야진은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 1루수 에릭 호스머,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3루수 매니 마차도가 공고히 자리를 잡았다. 이 선수들이 합작한 성적도 뛰어났다. 공격력이 리그 평균 대비 얼마나 좋았는지 알 수 있는 조정득점생산력(wRC+)에서 샌디에이고 내야진의 기록은 124였다. 내셔널리그 1위이자 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양키스(이상 126)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3위였다.

하지만 프렐러 단장은 혹시 모를 변수에 대비했다. 작년 신인이었던 크로넨워스는 9월 타율이 0.183였으며, 좌완 투수를 상대로도 타격(타율 0.218, OPS 0.550)이 좋지 않았다.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지만, 고질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 김하성은 이 우려를 지울 수 있는 자원으로,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활용가치가 높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가 늘어나면 팀의 옵션은 더 다양해진다. 이는 샌디에이고가 맞서야 할 다저스의 강점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샌디에이고는 목표인 다저스에 얼마나 가까워졌을까.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는 현재 로스터를 기반으로 올 시즌 예상 성적을 산출했다. 이 예상 성적에서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정확히 98승64패로 동일하다. 다만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다저스(12.5%)가 근소하게 샌디에이고(12%)에 앞섰다.

일각에서는 앞만 보고 달리는 샌디에이고에 대해 무모하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멀게만 보였던 다저스와의 거리는 분명 가까워졌다. 올해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열쇠는 스넬과 다르빗슈 그리고 김하성이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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