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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19 12:16 조회2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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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자협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관한 해외 첨단 연구 진행 상황과 뉴스를 신속하게 파악해 <한국과학기자협회 코로나19 연구 속보>시리즈로 게재, 소개함으로써 과학 보도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민의 과학적 이해를 제고하고자 합니다.


비만인 사람은 코로나 바이러스 수용체가 더 많아 잘 감염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


‘비만·당뇨’에 걸린 사람들이 코로나19(COVID-19)에 더 취약하며 사망할 가능성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유럽 등에서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는 비만·당뇨에 걸린 경우가 많다.동행복권파워볼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메디컬센터(UCSW)의 필립 쉐러 생물학 박사(내과 교수) 연구진은 지난 15일 국제 학술지 ‘이라이프(eLife)’에 “비만이나 제2형 당뇨병 등의 기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 이상’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해당 질환이 코로나19바이러스를 중증으로 악화시키는 과정을 구체화했고, 인체에 바이러스가 몸속으로 침투했을 때 체내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 분비돼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이른바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폐와 같은 주요 장기에 염증이 심해지는 현상을 구체적인 메커니즘과 함께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비만 환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수용체 더 많아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가 일으키는 코로나19의 임상적 중증도는 개인별로 편차가 크다. 어떤 이는 아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반면, 전 세계 사망자 수가 90만5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파괴적 양상을 동시에 띤다.

쉐러 교수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댈러스 카운티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 가운데 47%가 당뇨병을 앓았다. 또 같은 기간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31%가 당뇨병이 있었고, 17%는 당뇨병이 없는 비만이었다.

비만인 사람들이 코로나19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세계 각국 과학자들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쉐러 박사 연구팀은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가 비만 혹은 2형 당뇨병이 어떻게 코로나19 병증을 악화시키는지를 구체적으로 다뤘다.

쉐러 박사 연구팀을 주축으로 독일 Wellcomet GmbH 사 등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은 지방 세포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할 때 사용하는 수용체(ACE2)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비만 환자에게서 더 많은 ACE2 수용체는 바이러스의 폭발적 증식을 유발하며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결합한 ACE2 수용체는 폐로 들어가 폐 조직 내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농도를 증가시킨다는 설명이다. 특히 비만인 환자에서 폐 염증 및 섬유화 등을 유발하는 등 더 심각한 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고 연구진은 경고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사진. 표면에 돋은 스파이크 단백질을 인체 세포의 ACE2 수용체에 결합시켜 침투한다./NIAID


코로나와 장내 세균이 사이토카인 폭풍 불러


아울러 연구팀은 ‘장내 박테리아(세균)’에서 나오는 염증 자극 물질이 코로나19와 ‘상승효과’ 일으켜 과도한 폐 손상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코로나19를 중증으로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체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인 ‘LPS’(Lipo-polysaccharide, 리포다당류)를 지목했다.

연구팀은 “비만인 사람들의 폐에선 LPS 수치가 높게 나왔다”며 “LPS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상호작용하면 코로나19 주요 증상인 급성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며, 급기야 폐 세포를 죽여 흉터도 남긴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왕성한 증식 활동을 벌이면 신체 내 ACE2 부족 현상이 나타난다. 이때 장벽 기능이 약화돼 장내 박테리아와 독소가 빠져나와 혈류를 타고 폐로 이동한다. 이 박테리아와 독소가 폐에서 코로나19바이러스와 만나면 훨씬 더 심각한 폐 손상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쉐러 박사는 “박테리아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되면 환자의 폐나 신체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코로나19 합병증인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인정받은 약 중 하나인 덱사메타손이 비만 환자에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덱사메타손은 염증 억제 작용이 있는 합성 부신피질호르몬제이다.

또 당뇨병 위험도를 줄여 주는 PPAR 작용제도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는 염증·ACE2 감소, LPS 수치 감소와 함께 폐 세포에서 호흡에 지장을 주는 섬유성 폐 세포로의 전환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데다 부작용도 덱사메타손보다는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쉐러 박사는 “코로나19를 치유하기 위한 치료법이 최근 많이 제시되고 있지만, 우리가 제안한 치료법은 과학적으로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한만큼 높은 치료 효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s://www.utsouthwestern.edu/newsroom/articles/year-2020/factors-inherent-to-obesity-could-increase-vulnerability-to-covid-19.html

[한국과학기자협회 코로나19 연구 속보]

https://post.naver.com/my/series/detail.nhn?seriesNo=613129&memberNo=36405506&prevVolumeNo=29479145

[한국과학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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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IT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19일 미국이 틱톡과 위챗 등 중국 기업에서 만든 앱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한 데 대해 “기업의 합법적인 권리와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정상적인 시장 질서를 방해한 것”이라고 했다.


틱톡


시나닷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틱톡과 위챗 사용 금지 조치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미국이 국가 안전을 이유로 위챗과 틱톡 관련 거래를 금지했다. 중국은 이에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증거도 없이 힘을 동원해 이들 기업을 사냥하고 있다”면서 “이는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방해하고 미국 투자 환경에 대한 국제 투자자의 신뢰를 훼손하며 국제 경제 무역 질서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했다.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이 이런 괴롭힘을 중단하길 촉구한다. 잘못된 관행을 즉각 중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국제 질서를 보호해야 한다”면서 “미국이 자기 길을 고집하면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해서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확고히 지킬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이번 주 일요일부터 중국에 모기업이 있는 애플리케이션 ‘틱톡’과 ‘위챗’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미 CNN 등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6일 내린 행정명령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와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 모기업인 텐센트에 ’45일 내로 미국 내 사업을 매각하지 않으면 퇴출하겠다'고 요구했다.

[김명진 기자 cccv@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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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클린턴부터 2017년 트럼프까지

B-2 폭격기가 'GBU-57'을 투하하는 장면. 2017년 10월 중순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선 3대의 B-2를 주축으로 한 모의 야간 폭격 훈련이 실시됐고, 이 과정에서 '북한 지도부'가 언급되는 무선통신이 포착됐다. [화이트맨공군기지 제509폭격단 홍보 영상 캡쳐=연합뉴스]

미국은 북·미 간 긴장이 높아지던 2017년 9월 대북 선제공격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각)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장은 『격노(Rage)』에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을 연달아 쏠 당시 제임스 매티스 당시 국방부 장관은 수백만 명의 사망자를 낼 수 있는 핵무기 사용을 걱정하며 '고뇌의 시간'을 보냈다고 적었다.

북한의 주요 핵시설을 파괴해 핵 공격을 막는 '예방적 공격'은 미국의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검토됐다. 하지만 한국은 이처럼 한반도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논의할 때 단 한 번도 초대받지 못했다. 미국은 전략무기인 핵무기에 관해선 사용 계획을 동맹국과도 협의하지 않기 때문이다.

북한은 2017년 7월 4일과 28일 두 차례 ICBM 화성-14형 시험 발사에 이어 9월 3일 6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미국은 대화가 아닌 무력 대응을 준비했다. 우드워드는 당시 국방부 장관인 매티스와 나눈 대화를 언급하며 “매티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선제 타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 같은 전쟁계획은 선반 위에 있었다”고 했다.


2017년 9월 23일 밤 미 공군 B-1B 전략 폭격기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북한 동해상 출격을 앞두고 대기하고 있다. [미 태평양사령부]
실제 미국은 당시 선제공격을 위협하는 훈련을 통해 북한을 압박하기도 했다. 9월 25일 미군 B-1B 폭격기와 전투기 20여 대가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북한 영공 바로 앞까지 비행했다.

당시 군사 작전은 눈앞에서 칼끝이 멈춘 것과 다름없는 위협이었다. 불과 몇 분만 더 비행했더라면 폭격기는 북핵시설 상공으로 진입하기 때문이다. 북한으로선 훈련이 아닌 실제 공격으로 오인하고 격추에 나설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파워볼엔트리


2017년 9월 25일 B-1B 랜서 북한 동해공역 비행 경로.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북한도 당시 위기를 엄중하게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우드워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3월 북한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 “우리는 (전쟁에) 매우 가까웠다(We were very close)”고 말했다고 전했다.

‘외과수술식 정밀 폭격’ 1994년 논의 시작
미국의 대북 선제공격 논의는 1994년부터 시작됐다. 북한은 1993년 3월 핵확산방지조약(NPT)을 탈퇴한 뒤 그해 5월 노동 1호를 시험 발사하며 본격적인 핵무기 개발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소위 1차 핵위기의 시작이었다.

남북간의 긴장도 고조됐다. 이듬해 3월 판문점 남북 특사 교환 실무회담에서 북한 대표인 박영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국장은 “전쟁이 일어나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7년 8월 14일 전략군사령부를 시찰하면서 김락겸 전략군사령관으로부터 '괌 포위사격'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연합뉴스]
이에 클린턴 행정부는 당시 영변 핵시설만 제거하는 ‘외과수술식 정밀 폭격’을 준비했다. 미국은 앞서 1990년 걸프 전쟁에서 이라크의 주요 군사 시설을 유도 미사일로 정밀하게 타격했던 터라 군사작전의 성공을 자신했다.

그러나 북한이 보복에 나설 경우 당장 ‘서울 불바다’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 휴전선 부근에 배치된 300여문의 장사정포가 일제히 포격에 나설 경우 불과 십 여분 만에 수천발의 포탄이 서울에 떨어지게 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016년 3월 보도한 북한군 훈련 모습. [연합뉴스]
미국은 당시 모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면전 상황도 예측해 봤다. 그 결과 90일 이내에 주한미군 5만2000명, 한국군 49만 명이 다치거나 죽는 것으로 나왔다. 민간인을 포함해 100만 명의 사망자가 예상됐다. 당시 결국 선제타격을 포기한 배경이다.

하지만 클린턴 행정부의 선제타격 방안 검토 과정에서 한국 정부는 배제됐다. 김영삼 정부는 미국에서 선제공격 논의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서울 불바다’ 막을 방법 없어 포기
2002년 북한을 ‘악의 축’으로 비난했던 부시 행정부도 선제타격을 논의했다. 김정일 정권을 축출하는 ‘정권교체’ 목표까지 세웠다. 그러나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전에 이어 이라크전을 준비하던 상황에 또 다른 전쟁을 동시에 진행하기 어려웠다.

이라크 전쟁 종전 이후 다시 한번 검토에 들어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은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다”며 선제 타격 가능성을 언급했다. 2005년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새로운 선제공격 계획을 승인했다.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한 국가나 테러 단체의 위협을 사전에 제거하는 공격으로 북한도 대상에 포함됐다. 하지만 이때도 북한을 제압할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블러디노즈'(코피작전)란 이름의 저강도 선제타격론을 언론을 통해 노출하며 북한을 압박하는 데 활용하기도 했다.


북한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발사한 다음 날인 2017년 9월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 내 B-2 전략폭격기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B-2폭격기는 은밀한 핵무기 폭격 임무를 수행한다. [연합뉴스]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은 이처럼 행정부마다 여러 차례 검토했지만, 막상 한 번도 실행에 옮기진 않았다. 전면전으로 확전할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특히 핵무기까지 사용할 경우는 그 자체로 전면전 그 이상을 의미한다. 매티스 전 장관은 2017년 7~8월 위기 당시 워싱턴 국립대성당 2차대전 추모 예배실을 여러번 찾아 기도를 올렸다고 말할 정도였다.

우드워드는 “매티스 장관은 ‘만약 그래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몇백만 명의 사람들을 태워버릴 수도 있는데…’라고 스스로 물었다. 그는 ‘아무도 수많은 사람을 죽일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게 내가 직면해야 했던 것’이라고 매티스 장관은 말했다”고 전했다.

매티스 장관의 고뇌가 더 깊었던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가 너무 ‘임의적이고, 충동적이며, 사려 깊지 못했기’ 때문이다.

1994년과 2017년 모두 위기 뒤에 대화가 시작됐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클린턴은 1994년 전쟁 검토를 접은 뒤 북·미 제네바 합의(Agreed Framework)에 도달했다. 2018~19년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도 위기 뒤에 찾아온 대화였다.

박용한 기자 park.yong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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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대출 부담에 시달리는 수백만 집주인들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미국인들이 보유한 주택 자산 가치의 총합이 지난 10년 동안의 부동산 가격 상승에 힘입어 총 10조 달러에 육박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 중 수백만 명은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하고 있어 집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현재까지 법원 경매로 넘어간 집들이 급증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다수 집주인이 강제로 집을 넘기고 세입자 신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망했습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젤만앤드어소시에이츠의 아이비 젤만 최고경영자는 "많은 사람이 집 부자이지만, 현금 가난뱅이"라며 "2∼3년 전에, 심지어 5달 전에만 집을 샀더라면 그래도 자산을 가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주택 자산은 풍부하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돈을 갚기 어려워진 상황이 다수 집주인의 주택 매도를 촉발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진단했습니다.

집값이 높기 때문에 팔아서 충분한 현금을 손에 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실직 등으로 대출 상환금을 제때 내지 못하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지만, 연방정부와 지방정부의 일시유예 조치 덕분에 아직은 강제로 쫓겨나는 집주인들은 없습니다.

모기지은행연합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전체 주택담보대출 채무자의 7%에 해당하는 350만 명이 상환금 일시유예 대상이고, 실제로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하는 채무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상황은 임대주택 투자자들에게는 '노다지'가 될 수 있다고 신문은 예상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들이 주택 매입을 위해 수십억 달러의 '총알'을 장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교외 단독주택들이 인기를 끌자 기업형 임대사업자들이 이런 주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거나, 직접 건설에 나서고 있습니다.

블랙스톤그룹, JP모건자산운용, 브룩필드자산운용 등 월가의 대규모 투자회사들도 기업형 임대사업자들에 수억 달러씩 투자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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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객업 제한 조치 검토... 새해 맞이 불꽃놀이도 취소

오마이뉴스
▲ 영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봉쇄 조치 검토를 보도하는 BBC 뉴스 갈무리.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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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또다시 전국을 봉쇄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영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자문하는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Sage)은 술집, 식당, 호텔 등의 접객업 영업을 최소 2주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일부 지역에서만 유지하고 있는 제한 조치를 영국 전역으로 확대해 사실상 2차 봉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학자문그룹의 캐서린 녹스 교수는 "영국은 임계점에 도달했고, 이를 막지 못한다면 정말 끔찍한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며 "특히 가족 모임, 술집, 식당 등은 가장 위험하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접객업 영업을 중단하거나 시간을 제한하는 이른바 '서킷 브레이크'(전기 회로에서 일정 이상의 전류가 흘러 과열된 회로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장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서킷 브레이크'의 핵심은 완전한 봉쇄 없이 코로나19 확산을 늦추는 것이다. 학교와 직장은 계속 문을 열고, 대중교통은 필수 목적으로 외출할 때만 탑승할 수 있다.

영국은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3천 명을 넘으면서 코로나19 검사와 역학 조사 체계가 사실상 무너졌다.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는 8일마다 두 배씩 늘어나며 의료 시설도 포화상태다.

영국 정부가 발표한 최근 영국의 코로나19 재생산지수(reproduction number)는 1.1∼1.4로 나타났다. 이는 감염자 1명으로부터 전염될 수 있는 사람의 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1보다 크면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적 봉쇄, 최대한 피하고 싶지만···"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정부는 필요한 일은 무엇이든 할 것"이라며 봉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행콕 장관은 "국가적 봉쇄를 검토하고 있지만, 최대한 피하고 싶다"라며 "이처럼 심각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려면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과 지역별 제한 조치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이날 코로나19 백신을 연구하는 옥스퍼드대학을 방문한 자리에서 "영국의 코로나19 확산은 정점을 지났지만, 이를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지만 또 국가적 봉쇄를 하는 것은 정말 원하지 않는다"라며 "학교를 계속 열어두고 싶고, 경제 활동을 유지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영국의 수도 런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새해맞이 불꽃놀이도 하지 않기로 했다. 사디크 간 런던시장은 "올해는 과거와 달리 불꽃놀이가 없을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 런던에서 어떤 행사도 열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파워볼

제1야당 노동부는 "영국의 코로나19 검사 체계가 무너졌기 때문에 국가적 봉쇄를 검토한다는 것이 놀랍지 않다"라며 영국 정부의 부실 대응을 비판했다.

윤현 기자(goodwill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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