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파워볼,파워볼실시간,실시간파워볼,1.97배당,파워볼전용사이트,파워볼게임사이트,홀짝게임,파워볼게임,파워볼엔트리,파워사다리,동행복권파워볼,하나파워볼,엔트리파워볼,파워볼사이트,키노사다리,키노사이트,엔트리사이트,파워볼하는법,파워볼분석,파워볼사다리,파워볼,나눔로또파워볼,네임드파워볼,앤트리파워볼,파워볼재테크,파워볼중계,연금복권당첨번호,라이브스코어,스포츠토토,토토사이트,네임드사이트,파워볼결과,돈버는사이트,엔트리게임,파워볼픽스터,사다리게임,파워볼픽,파워볼당첨번호,파워볼구매대행,파워볼게임실시간,파워볼패턴,실시간파워볼게임,파워볼그림,자이로볼,파워볼유출,베트맨토토,배트맨토토,연금복권,나눔로또,파워볼대중소,파워볼예측,파워볼양방,파워볼게임하는법,파워볼게임사이트,하나볼온라인,파워볼메이저사이트,파워볼무료픽,파워볼놀이터,파워볼사이트추천,파워볼주소
파워볼사이트

파워볼엔트리 파워볼결과 파워볼중계 추천주소 게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10 11:32 조회22회 댓글0건

본문


sky2.gif




산업부, '집적화단지 고시' 11일 시행
허가기준 개정해 풍황 계측기 유효지역 유연성↑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40MW 이상 태양광·풍력 등 시설 난개발을 막는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추가 가중치를 0.1 부여해 산업 성장 동력을 높인다. 풍력발전기의 주요 설비인 풍황 계측기 설치 기준을 완화한다.파워볼엔트리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지원 등에 관한 지침'(집적화단지 고시)를 제정해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집적화단지를 본격적으로 관리한다는 의미다.

집적화단지는 40MW 이상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지역을 말한다. 지자체가 입지발굴, 단지계획 수립, 주민수용성 확보 등을 한 뒤 산업부에 집적화단지 지정을 신청하면 평가 후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 심의를 통해 지정한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자체는 단지를 추진할 때 사업 계획수립 단계부터 지역 주민·어민 등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구성·운영해야 한다.

산업부는 집적화단지를 지자체 주도형 사업으로 인정하고, 최대 0.1의 REC 추가 가중치를 해당 지자체에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자체의 입지발굴, 주민수용성 확보 등 노력에 따라 REC 추가 가중치 수준을 결정하고, 단지 지정 후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에 따라 가중치를 차등화하는 '스프린트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고시 제정은 지자체 주도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활성화를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 개발을 도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최대 0.1의 지자체 주도형 REC 추가 가중치와 최대 0.2의 주민참여형 REC 추가 가중치를 통해 지역 사회의 발전 수익 공유 사례가 늘고, 궁극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늘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발전사업 세부허가기준 등에 관한 고시'(발전사업 허가기준 고시)를 개정해 풍황계측기 유효 지역을 늘렸다.

지금은 유효 지역이 반경 5km(평탄한 단순지역 또는 공유수면이라고 가정)에 불과하다. 다른 사업자의 계측기 유효지역과 중복이 없거나, 동의를 받을 경우 유효지역을 계측기 포함 정사각형 면적 100㎢로 늘릴 수 있게 된다.

계측기 1기당 발전단지 개발면적은 유효지역 안에서 기존 80100㎢과 비슷하게 설정할 수 있다.

산업부는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풍력단지 배치를 보다 쉽게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계측기를 발전단지 최외곽에 배치할 수 있게 돼 단지를 개발한 뒤에도 기존 계측기를 계속 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집적화단지 고시 제정 및 발전사업 허가기준 고시 개정으로 주민수용성과 환경성을 확보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 가속화와 그린 뉴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 2021년 신축년(辛丑年) 신년운세와 토정비결은?
▶ 발 빠른 최신 뉴스, 네이버 메인에서 바로 보기
▶ 요즘 트렌드 모아보고 싶을 땐 '드링킷'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자가 음성피드백루프에 의해서 세포 내 PER 단백질의 양은 24시간 주기로 증감한다.

국내 연구진이 수학적 모델을 이용해 세포질 혼잡을 유발하는 비만과 치매, 노화가 어떻게 불안정한 수면을 유발하는지를 밝히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신성철)은 김재경 수리과학과 교수팀이 수학적 모델을 이용해 세포 내 분자 이동을 방해하는 세포질 혼잡(Cytoplasmic congestion)이 불안정한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s)과 수면 사이클을 유발함을 예측하고,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 이주곤 교수 연구팀과 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 뇌 속에 있는 생체시계(Circadian clock)는 인간이 24시간 주기에 맞춰 살아갈 수 있도록 행동과 생리 작용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생체시계는 밤 9시경이 되면 우리 뇌 속에서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유발해 일정 시간에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운동 능력이나 학습 능력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생리 작용에 관여한다.

2017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마이클 영, 제프리 홀 그리고 마이클 로스바쉬 교수는 'PER 단백질'이 매일 일정한 시간에 세포핵 안으로 들어가 PER 유전자의 전사를 일정 시간에 스스로 억제하는 음성피드백 루프를 통해 24시간 주기의 리듬을 만드는 것이 생체시계의 핵심 원리임을 밝혔다. PER 단백질은 포유류의 일주기 리듬을 통제하는 핵심 생체시계 단백질이다.

하지만 다양한 물질이 존재하는 복잡한 세포 내 환경에서 어떻게 수천 개의 PER 단백질이 핵 안으로 일정한 시간에 들어갈 수 있는지는 오랫동안 생체시계 분야의 난제로 남아있었다. 이는 서울 각지에서 출발한 수천 명의 직원이 혼잡한 도로를 통과해서 매일 같은 시간에 회사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과도 같은 문제다.

김 교수 연구팀은 난제 해결을 위해 세포 내 분자의 움직임을 묘사하는 시공간적 확률론적 모형(Spatiotemporal Stochastic model)을 자체 개발했다. 또 이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PER 단백질이 세포핵 주변에서 충분히 응축돼야만 동시에 인산화돼 핵 안으로 함께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김 교수팀은 또 PER 단백질의 핵 주변 응축을 방해하는 지방 액포와 같은 물질들이 세포 내에 과도하게 많아져 세포질이 혼잡해지면 인산화 스위치가 작동하지 않아 불안정한 일주기 리듬과 수면 사이클이 유발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김재경 교수팀의 수리 모델 예측은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 이주곤 교수 팀과 협업을 통해 실험으로 검증하는 한편 한 발짝 더 나가 비만·치매·노화가 세포질 혼잡을 일으킴으로써 수면 사이클의 불안정을 가져오는 핵심 요인임을 규명하는 데도 성공했다. 세포질 혼잡 해소가 수면 질환 치료의 핵심이기 때문에 김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수면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재경 교수는 "비만과 치매, 그리고 노화가 불안정한 수면을 유발하는 원인을 수학과 생명과학의 융합 연구를 통해 밝힌 연구■라고 소개하면서 "이번 성과를 통해 수면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 네이버 홈에서 [전자신문] 구독하기
▶ 전자신문 바로가기

[Copyright ⓒ 전자신문 & 전자신문인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IT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파워사다리
트위터 “대통령 특권 폐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트위터

재선에 실패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트위터에서도 세계 지도자로서 누리던 특권을 잃게 됐다.

IT 매체 더버지는 7일(현지 시각) “트위터는 내년 1월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인 ‘@realDonaldTrump’(리얼도널드트럼프)가 퇴임 이후에는 선동 금지 등을 포함해 다른 일반 사용자와 같은 규칙을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세계 지도자나 고위 선출직 공무원, 공직 출마자가 폭력을 선동하거나 허위 정보를 담은 게시물을 올릴 경우 논쟁의 여지가 있더라도 게시물에 경고 딱지를 붙이거나 게시물을 가리는 정도의 조치만 내렸다. 국민의 알권리라는 공익적 차원에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퇴임과 함께 트위터에서 ‘전직 그룹’으로 분류된다. 이 그룹에 속하면 일반 사용자와 같이 트위터 게시물 정책을 적용받는다. 일반인의 경우 허위 정보를 올릴 경우 삭제 조치를 당하거나 위반이 계속될 경우 계정 사용이 중단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직 정치인 중 가장 많은 트위터 팔로어 수(8887만5000명)를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는 재임 기간 인종차별, 혐오를 조장하는 게시물, 코로나 관련 허위 정보를 담은 게시물을 올려 트위터로부터 수차례 경고 딱지를 받았다.

[최인준 기자 pen@chosun.com]




▶ 네이버에서 조선일보 받아보기
▶ 조선일보 로그인하고 영화 공짜로 보자!
▶ ‘메가 온라인 콘퍼런스, ALC’ 지금 등록하세요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IT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나는 걸음마를 떼기 전부터 먹을 것을 양손에 움켜쥐는 아이였고, 입이 비면 문살 사이 창호지까지 뜯어 입에 넣었다고 한다.

한옥에 살았던 기억은 단 1초도 남아 있지 않은데, 찢어진 문 앞에 동그랗게 앉아 있는 내 사진은 수도 없이 봤다. 좋은 먹성에도 불구하고 한동안은 표준 몸매에 가까운 삶을 어찌어찌 살았다. 그러다가 단 4개월 만에 10㎏ 가까이 살이 찐 적이 있다. 해외에서 요리 견습생으로 있을 때다. 바삭한 빵에 초콜릿크림을 듬뿍 얹어 먹는 아침을 시작으로, 하루 종일 주방이며 숙소에 둔 크림을 수시로 퍼 먹었다.

고소하면서 달콤하고, 적당히 찐득한 것을 입안에서 우물우물 녹이며 삼키는 맛에 완전히 중독됐다.


마스카르포네 치즈와 에스프레소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티라미수. [GettyImage]
핑계를 대자면 달콤한 맛에 기대던 당시, 나는 춥고 외로웠다. 남자들이 군대 생활을 이야기할 때 “밥을 먹어도 배가 고프고, 옷을 입어도 춥다”고들 하는데 딱 그 심정이었다. 낯설고 물 선 곳에서 어설프기 짝이 없던 견습생은 매 시간 자신에게 위로를 ‘먹이느라’ 몸이 뚱뚱 불어나는 걸 보지 못했다. 자그마치 20년 전 이야기다.

아무것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것 같을 때, 달콤하고 향기로운 것을 한입 두입 먹으면 마음이 두 발로 다시 서는 기분이 든다. 요즘 딱 먹어야 할 디저트로는 티라미수(tiramisu)가 떠오른다. 티라미수는 이탈리아어로 ‘나를 끌어올려 줘(tira mi su)’라는 뜻으로, ‘끌어올리다’는 ‘기운을 북돋다’와 같은 의미로 통한다. 달콤한 마스카르포네 치즈와 강렬한 에스프레소의 절묘한 만남은 먹을 때마다 경이를 느끼게 한다.

티라미수는 뚱뚱한 손가락처럼 생긴 빵 사보이아르디(레이디핑거)를 술과 커피에 적신 뒤, 달걀 치즈 설탕을 넣은 크림과 빵을 켜켜이 쌓아 만든다. 이것을 냉장실에 굳혔다가 코코아가루를 솔솔 뿌려 먹는다. 부들부들한 티라미수는 숟가락으로 듬뿍 떠먹어야 제맛이다. 언제 먹어도 이름값을 하는 디저트다.

찰랑찰랑 말랑말랑 이탈리안 젤리

이탈리아 사람들이 사랑하는 폭신하고 달콤한 디저트 바바(왼쪽). 바삭한 과자 속에 신선하고 달콤한 치즈 크림을 넣은 카놀리. [GettyImage]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저트 가운데는 ‘바바(babba)’도 있다. 리큐어가 들어간 시럽을 발라 완성하는 가볍고, 폭신폭신 달콤한 빵이다. 길이가 짧고 통통한 송이버섯처럼 생겼다. 바바의 구름같이 가벼운 살집을 한입 베어 물면 부드러움과 달콤함, 코에 빙빙 도는 기분 좋은 향이 전해진다.

한국에 있는 이탈리안 식당에서는 바바를 보기 어렵다. 얼추 비슷한 맛을 느끼려면 이렇게 해보자. 물과 설탕을 1:3 정도로 섞어 살짝 끓인다. 설탕이 녹은 다음 럼(또는 주정강화 와인이나 리몬첼로)을 설탕의 3분의 1 정도 넣어 잘 젓는다. 여기에 폭신한 브리오슈를 푹 담가 스며들게 한 뒤 먹는다.

판나코타(panna cotta)는 바닐라 향이 가득 밴 생크림 젤리에 커피, 과일 등을 얹어 맛을 낸 차가운 디저트다. 찰랑찰랑 말랑말랑한 판나코타는 입에 들어가면 탄력이 사라지며 보드라워진다. 크림도 아니고 젤리도 아닌 향기로운 무언가가 목구멍으로 휙 넘어가는데, 바닐라 향과 단맛은 오래오래 입에 남아 기분을 산뜻하게 만든다.

시칠리아의 대표적 디저트 카놀리(cannoli)는 어릴 때 먹던 ‘센베이’ 과자 같은 것에 신선하고 달콤한 치즈 크림을 채워 넣고, 피스타치오를 굵게 부숴 잔뜩 붙여놓은 것이다. 즉석에서 만든 카놀리를 먹으면 바사삭하며 대차게 부서지는 맛에 신이 난다. 부스러기가 사방에 떨어지고, 입 주변에 크림이 잔뜩 묻기에 같이 먹는 사람과 서로 보고, 킥킥 웃는 사이 재미가 샘솟는다. 마지막에 아작아작 피스타치오를 씹으며 향을 느끼는 것도 즐겁다.

바치 디 다마(baci di dama)는 초미니 햄버거처럼 생긴 과자다. 아몬드나 헤이즐넛 가루로 반죽을 만들어 조그맣게 구운 과자 두 개 사이에 누텔라(초콜릿 크림)를 바른다. 바치는 이탈리아어로 입맞춤을 뜻한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평소 나누는, 양 볼을 마주 대는 인사도 바치라고 한다. 서로 꼭 껴안고 있는 것처럼 생긴 이 앙증맞은 과자는 입에서 가볍게 부서지며 단맛을 선사한다. 수북이 쌓아놓고 커피와 곁들여 집어 먹으면 꿀 같은 휴식 시간을 만들 수 있다.

단맛과 쓴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뽐내는 디저트도 있다. 사실 ‘단쓴’은 디저트가 가진 하나의 계보다. 티라미수 위에 달지 않은 카카오가루를 새카맣게 뿌리는 것, 찐득하고 달콤한 치즈케이크를 에스프레소와 함께 먹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달고 쓴맛의 매력을 가진 것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말린 오렌지 껍질 조림이다.

단쓴단쓴, 미각을 깨우는 마법 주문

길쭉길쭉하게 썬 오렌지 껍질을 설탕물에 조리면 맛있는 간식이자 풍미 넘치는 요리 재료가 된다. [GettyImage]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오렌지 과육은 맛있게 먹고 남은 껍질을 길쭉길쭉하게 썬다. 마멀레이드 만들 듯 가늘게 썰기보다는 좀 도톰하게 썰어야 씹는 맛이 난다. 오렌지 껍질 흰 부분은 도려내지 말고 그대로 둔다. 손질한 껍질은 물에 담가 우르르 한번 끓인다. 물을 갈아 우르르 끓이기를 두 번 반복한다. 총 세 번 끓이는 것이다. 이러면 흰 부분의 과도한 쓴맛이 빠진다.

이제 쓴맛을 줄인 오렌지 껍질에 물과 설탕을 같은 양으로 넣고 끓인다. 오렌지 껍질, 물, 설탕 무게가 1.5:1:1 비율이 되도록 하면 된다. 설탕이 녹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 뭉근하게 조린다. 시럽 양이 반 이하로 줄고, 오렌지 껍질에 반짝반짝 윤기가 돌면 불을 끈다. 이후 오렌지 껍질을 채반에 널어 꾸덕꾸덕하게 말리면 완성이다.

좀 더 정통적인 레시피는 오렌지 껍질에 설탕 시럽을 부어 절이고, 다음 날 이 시럽을 다시 끓여 오렌지에 부어 절이는 과정을 3~5일 동안 반복하는 것이다. 그러면 오렌지 풍미가 훨씬 진하게 남는다.

쫀득하고 새콤달콤하면서 근사한 모양을 가진 오렌지 껍질 조림은 쓸모가 많다. 과자처럼 집어 먹고, 술안주로 곁들이고, 잘게 썰어 빵이나 과자 만들 때 섞고, 아이스크림이나 시큼한 요거트에 섞어 먹으면 맛있다. 단맛이 적은 다크초콜릿을 녹여 오렌지 껍질 조림에 묻혀 굳히면 ‘오랑제트(orangette)’라는 유명한 초콜릿 과자가 된다.

맛의 대비가 매력적으로 드러나는 식재료가 하나 더 있다. 생강이다. 그토록 맵고 쓰고 아무리 씹어도 섬유질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생강은 사실 단맛의 절친한 친구다. 얇게 썰어 설탕에 조려 만든 편강을 떠올리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편강의 달면서도 은근히 아린 맛과 매운 향은 얼마나 매력적인가. 귀여운 사람 모양의 ‘진저맨 쿠키’도 그렇다. 밀가루와 생강가루를 섞어 달콤 매콤하게 만든 이 과자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다.

생강은 청으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지만, 잼으로도 즐길 수 있다. 생강청을 거르고 난 생강에 설탕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 믹서에 곱게 갈면 된다. 은은하되 알싸한 향이 그대로 살아 있는 생강잼은 쿠키나 빵에 도톰하게 얹어 먹으면 좋다. 우유에 듬뿍 넣고 끓여 뜨거울 때 후후 불며 먹는 맛도 제일이다.

촉촉한 빵에 듬뿍 얹어 먹는 크림의 매력
헤이즐넛과 카카오 분말에 설탕과 팜유 등을 넣어 만든 ‘누텔라(nutella)’는 많은 사람을 사로잡는 마성의 단맛을 가졌다. 누텔라가 차지하고 있는 막강한 자리를 빼앗을 만한 게 있다면 ‘로투스 크림’이 아닐까 싶다. 이 크림 재료는 ‘로투스 비스코프(lotus biscoff)’라고, 빨간 봉지에 한 개씩 포장돼 있는 과자다. 참고로 ‘비스코프(biscoff)’는 비스킷과 커피의 합성어다. 바작바작 입자가 도드라지게 씹히는 이 과자는, 어릴 때 먹던 ‘달고나’의 잘 익은 설탕 풍미에 계피 향이 더해진 맛을 낸다. 얇고 바삭해 얼마든지 먹을 수 있다. 바로 이 과자를 부숴 크림에 섞어 만든 게 로투스 크림이다. 독특한 향과 맛으로 세계를 사로잡은 과자로 크림을 만들었으니 오죽 매력적일까. 최근 아이스크림이며 빵에 ‘로투스 풍미’를 더해 만든 제품이 한정적으로 나오기도 했다.

누텔라 같은 초콜릿 크림과 로투스 크림처럼 이미 맛있는 것은 어디 곁들여 먹어도 맛있다. 빵과 과자에 발라 먹는 게 가장 간편하다. 버터, 생크림, 우유 등과 섞어 따뜻한 온도에서 묽게 풀면 쓰임이 더욱 다양해진다. 음료에 섞어 먹을 수 있고, 빵이나 쿠키를 구울 때도 사용한다. 최근에는 떡에 초콜릿이나 로투스 맛을 더해 색다르게 먹기도 한다. 견과류를 오븐에 구운 뒤 이런 크림에 굴려 그대로 굳히기만 해도 맛있다. 두 가지 모두 과일과 잘 어울린다. 과일을 켜켜이 넣고 만드는 케이크나 마른 과일을 넣고 만든 다양한 과자와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자연이 선물한 달콤함, 메이플시럽

품질 좋은 메이플시럽은 촉촉하게 구운 팬케이크에 주르륵 부어 그대로 먹는 게 좋다. [GettyImage]
메이플시럽은 완전히 결이 다른 단맛을 선사한다. 앞서 이야기한 두 가지 크림은 여러 재료를 절묘하게 조합한 결과다. 반면 메이플시럽은 단일한, 순수의 맛이랄까.

메이플시럽은 이름에서 알다시피 사탕단풍나무(메이플) 수액으로 만든다. 토양과 기후 그리고 나무 재배 방식에 따라 풍미가 섬세하게 달라진다. 기온이 낮아지면 나무는 가지 끝까지 수액을 끌어올린다. 그러다 날이 풀리면 수액이 나무 아래로 흘러내린다. 이렇게 온도가 오르락내리락 왔다갔다 할수록 맛있는 나무 수액이 많이 나온다. 이것을 채취해 끓인 것이 메이플 시럽이다.

메이플시럽 색깔은 연한 노란색부터 검붉은 색까지 다채로운데, 대체로 투명한 시럽의 품질이 좋다. 색이 진하고 불투명하다면 첨가물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 그대로 먹기보다 조리용으로 쓰면 좋다. 색으로 품질을 구분하기 어렵다면 향이나 맛을 보자. 향과 맛이 복잡하지 않고, 거세지 않으며, 부드럽고 은은할수록 순수한 메이플시럽일 공산이 크다.

좋은 메이플시럽은 그대로 먹어야 맛있다. 촉촉하게 구운 팬케이크, 바삭하게 구운 토스트, 우유 맛이 나는 아이스크림, 새콤한 그릭 요거트, 새콤달콤하게 과일 넣은 시리얼, 오븐에 구운 호박이나 감자, 고구마에 주르륵 끼얹어 먹는다.

이 달콤한 시럽은 고기나 생선에 더해 먹어도 맛있다. 짭짤하게 구운 베이컨이나 발효 햄과 복합적인 맛이 나는 소시지, 삼겹살이나 오리처럼 기름진 고기와도 잘 어울린다. 단조롭지 않은 단맛이 짭짤하고 기름진 재료와 만나 색다른 조화를 이룬다. 버터에 구워 익힌 연어에도 두어 방울 얹어 먹는다. 메이플 시럽 색이 짙고, 맛도 향도 강렬한 편이라면 녹인 버터와 섞어 간식, 후식, 식사에 두루 쓸 수 있다.

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mingaemi@gmail.com

▶ 네이버에서 [신동아] 채널 구독하기
▶ 신동아 최신호 보기 / 정기구독 신청하기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거창=뉴시스] 거창군보건소 전경.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최근 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수검사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요양병원과 요양원 종사자 및 요양원 주간이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대상시설은 13개소이며, 검사 인원은 총 490명이다.동행복권파워볼

이번 검사는 수도권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고위험군이 밀집한 시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한 정부방침에 따른 것이며,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요양병원 등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감염규모가 커질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환자들의 경우 환자들의 증상을 코로나19 증상과 구분하기 어렵고 표현도 쉽지 않아 감염될 경우 상태가 악화될 위험도가 높다.

이에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발견해 지역사회 감염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위험도를 다각도로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군민여러분들께서도 다중이용시설과 고위험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및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ark, 미술품 구매의 즐거운 시작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