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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8-11 07:49 조회2,8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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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인천=한동훈 기자]

SK 박경완 감독대행. /사진=SK 와이번스

"투수가 포수 사인을 100% 신뢰하게 됐을 때가 베스트다."

명 포수 출신 SK 와이번스 박경완(48) 감독 대행이 올 시즌 배터리 호흡이 이상적이지는 못했다고 진단했다. 주전 포수 이재원(32)에게는 이 시련이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했다.

이재원은 올해 22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치며 팀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개막 하자마자 3경기 만에 손가락을 다쳤다. 한 달 결장 끝에 복귀해서는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다시 2군에 갔다가 7월 말에 돌아왔다.파워볼게임

SK는 주전 포수가 시즌 초반부터 전열에서 이탈해 큰 타격을 입었다. 트레이드를 통해 이흥련을 급히 영입했다. 11일 현재 포수 수비이닝 이현석이 230이닝, 이흥련 164⅔이닝, 이재원 153⅓이닝, 이홍구 131⅓이닝을 소화 중이다.

확고부동한 안방마님 없이 4명이 마치 로테이션을 도는 듯한 모습이다. 그러다 보니 투수진과 찰떡 호흡도 기대하기 어렵다. 최근 외국인투수 핀토는 볼배합을 포수가 아닌 자신이 하겠다고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결과는 4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나빴다.

박경완 대행은 "포수 리더십이 분명히 작용한다"고 말했다.

박경완 대행은 "투수가 포수 사인에 무조건 따르라는 말이 아니다. 결과에 대한 아쉬운 말들이 적게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포수 리드대로 던져도 안타를 맞을 수도 있고 볼넷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투수가 포수를 완전히 신뢰하고 있다면 이에 대해 불평이 생기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박경완 대행은 "포수는 그만큼 타자 연구를 많이 한다. 포수가 요구한 곳에 투수가 정확히 로케이션이 이루어져 성공으로 연결되면 반드시 느끼는 바가 생긴다. 그런 성공을 쌓아 가면서 투수와 포수 사이에 믿음이 굳어지는 것"이라 강조했다.

SK는 올해 이러한 성공의 반복 과정을 경험하지 못했다. 박경완 대행은 "전혀 못했다"고 냉정하게 짚었다. 박경완 대행은 "이재원이 3경기 만에 부상 이탈했다. 돌아왔을 때에는 팀이 너무 안 좋은 상황이었다. 이재원이 부담을 크게 가질 수밖에 없었다"며 이재원의 부진을 옹호했다.

박경완 대행은 이재원이 이를 극복해 한 단계 성장하길 바랐다. 박경완 대행은 "재원이에게는 약이 될 것이다. 결국 재원이가 우리 주전 포수를 해야 한다. 지금은 흥련이가 잘해주고 있다. 그래도 재원이가 주전을 맡고 거기에 흥련이와 이현석, 이홍구가 도전하는 그림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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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토론토 류현진. 연합뉴스

토론토 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33·토론토)의 2승 도전 경기는 조금 이상하다. 비정상에 가깝다. 홈구장이지만,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장이다. 상대팀은 주전이 11명이나 빠지고도 승승장구하는 ‘도깨비팀’ 마이애미 말린스다.

류현진은 12일 오전 7시37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살렌 필드에서 열리는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살렌 필드는 토론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버펄로 바이슨스의 홈구장이다.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홈구장 로저스 센터의 정규시즌 사용을 불허했고, 토론토는 피츠버그, 볼티모어 등과 더부살이를 고민했지만 결국 트리플A 구장을 홈구장으로 쓰기로 했다.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르기 위한 시설 보수 공사 때문에 늦어져 12일이 사실상 홈 개막전이라고 할 수 있다.

홈 경기라면 ‘홈 어드밴티지’가 있어야 하는데 처음 쓰기는 홈 팀 토론토도 마찬가지다. 공사를 했다지만 시설 수준이 뒤떨어지는 것도 문제다.

류현진은 10일 가진 화상기자회견에서 “(동료들로부터)생각했던 것 보다는 괜찮을 것이라고 얘기 들었다”며 “내일(11일) 쉬는 날이지만 경기장에 나가서 마운드 한 번 볼 거고, 야구장에 직접 가 봐야 전체적 느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살렌 필드의 내 외부 공사를 통해 시설 개선에 노력했고,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를 할 수 있도록 공간 확보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될 마이너리그 트리플A 버팔로 바이슨스의 홈 구장인 샬렌 필드. AP연합

토론토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될 마이너리그 트리플A 버팔로 바이슨스의 홈 구장인 샬렌 필드. AP연합
실질적 의미의 홈 개막전이다. 류현진은 “워싱턴에서 홈 경기를 하기는 했지만 다들 호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홈 경기라고 하지만 당장 하루 이틀 사이는 바뀌는 게 없다. 계속 지내면 홈 느낌은 나겠지만 호텔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크게 느끼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는 홈이지만, 홈이 아닌 생활을 이어가게 만든다.

상대팀 마이애미가 도깨비팀이라는 것도 ‘이상한 점’이다. 마이애미는 개막 직후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벌어지면서 주전이 11명이나 바뀌었는데도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7승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최근 뉴욕 메츠에게 2연패를 당했다는 것은 도깨비 주문에서 풀리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마이애미 상대 4차례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 2.39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주전이 대거 교체된만큼 류현진이 상대해 본 타자가 많지 않다. 포수 프랜시스코 서벨리에게만 4타수 3안타를 허용했을 뿐, 나머지는 상대를 하지 않았거나 안타를 맞지 않았다.FX시티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마이애미 우완 엘리저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1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4.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이상한 곳에서 도깨비팀을 상대로 시즌 2승째를 준비한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 애틀랜타전에서 확인한 속구 구위 회복 등을 고려하면 기대감은 높아진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 주호영 원내대표가 10일 전남 구례군 오일장을 찾아 침수 피해 복구에 나선 주민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집값이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발언과 관련해 “대통령 본인이 그냥 감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10일 섬진강 일대 수해 지역을 둘러본 뒤 출입 기자들과 저녁 식사를 한 자리에서 “일시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집값이 무슨 안정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보유세 부담이 다른 나라보다는 낮다’고 밝힌 데 대해 “뭘 몰라서 하는 이야기”라며 “그렇게 비교하면 안 된다. 세금은 나라마다 역사적 발전을 거쳐서 돼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를 만들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다른 나라 예를 들어도 맞는 게 하나도 없다. 누가 대본 써주니까 그대로 읽는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다주택자 논란에 휩싸였던 김조원 민정수석 등 일부 청와대 참모들의 사표 수리에 대해서는 “자리는 짧고 집은 영원하니까 그만뒀다”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통합당은 그냥 가만히 좀 있으라’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비판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통합당은 쓸데없는 잡음을 안 일으키면 된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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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서울 성동구에 사는 5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31일 "곧 택배 물품이 주소지로 배송됩니다"란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택배를 시킨 적이 없었던 A씨는 문자가 온 번호로 전화를 걸어 '어떤 물건이냐'고 물었다.

전화를 받은 이는 자신을 '검찰 직원'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당신의 개인정보가 범죄에 사용돼 계좌를 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곧 금융감독원 직원이 집으로 갈 테니 돈을 전달하라"고 말했다. 금감원 직원이라고 밝힌 사람을 만난 A씨는 우체국에서 인출한 현금을 여행용 캐리어 가방에 담아 그에게 전달했다. 같은 방법으로 나흘간 총 13차례에 걸쳐 A씨가 전달한 금액은 총 26억원.
보이스피싱 그래픽. 중앙포토
수상하다고 느낀 A씨는 지난 5일 경찰에 "현금 26억 원을 보이스피싱으로 빼앗겼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26억 원은 A씨가 유산으로 받은 주택을 팔아 마련한 돈이었다. A씨는 돈을 서울 시내 한 우체국 지점에서 인출했다. A씨는 우체국을 방문할 때마다 수천만 원에서 최대 3억원을 1만 원권 위주로 챙겨 여행용 캐리어에 담았다. 돈을 인출할 당시 우체국 직원에게는 "이민 자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체국 관계자는 "A씨가 직원이 제시한 체크리스트 중 '경찰·금감원 직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냐'는 질문에 '없음' 표시를 해서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검찰·금감원 직원을 사칭해 A씨에게 접근한 피의자는 총 6명. 보이스피싱범들은 단순 통화로 돈을 이체하게 하는 수법을 넘어 A씨를 직접 만났다. A씨가 사는 아파트 단지 후문이나 단지 안까지 들어와 A씨를 만나 돈을 건네받았다.
성동경찰서. 연합뉴스
경찰은 아파트 단지 CCTV 등을 이용해 피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쫓는 6명은 돈을 전달하는 '수거책'일 확률이 높다"며 "대부분 보이스피싱 사건처럼 실제 주범이 따로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년 새 피해액 2.7배"
금감원 관계자는 사건에 대해 "전형적이고 체계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이라고 분석했다. 보이스피싱 전담팀 소속 관계자는 "누군가 수사기관 역할을 맡고, 누군가는 금융감독원 역할을 맡는 '역할극'에 속아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에는 은행 계좌 추적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현금을 요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은 2017년 2431억 원→2018년 4440억 원→2019년 6720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대출 상담을 해준다며 접근하는 '대출사기형'(76.7%)과 정부기관을 사칭해 범죄에 연루됐다며 접근하는 '기관사칭형'(23.3%)이 가장 많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부기관이나 금융기관은 절대로 특정 개인의 계좌로 이체를 요구하거나 현금을 직접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6월 23일 보이스피싱 척결방안 공동브리핑을 하고 있는 권대영(오른쪽)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과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 뉴시스
정진호·편광현 기자 pyun.gw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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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광현.정진호 pyun.gwanghyun@joongang.co.kr
'검토 중' 국토부·선 긋는 서울시…"공공 재건축 활성화 논의"
"공공재 '용적률'로 추가 혜택, 투기규제 기조 탓 정책부담 클 듯"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잠실 아파트단지. 2020.8.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희준 기자 =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10일 오후 2시부터 정비사업 TF 회의를 개최, 재건축 임대주택 비율 조정 등 공공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세부과제 논의에 착수했다.

10일 국회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공공 재개발·재건축 등의 세부내용을 논의하기 위한 TF회의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 부동산업계는 서울 내 93개 재건축사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추가 규제 완화 방안이 논의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논의 관건은 공공참여 재건축을 위한 92개 서울 재건축조합의 추가 유인책이다. 정부는 앞서 종상향을 통해 용적률 500%와 함께 서울시 '35층룰'을 깨고 50층을 허용하는 공공재건축을 발표했다. 낮게 지은 아파트를 고층으로 재건축하게 되면 재건축 조합원은 집을 한 채씩 가지고도 잉여분인 일반분양 물량을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되고 이는 일반인에게 팔 수 있다.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질수록 조합원의 재건축 분담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층수 완화는 호재로 작용한다.

하지만 강남권의 재건축조합은 대부분 늘어난 물량의 최대 70%를 기부하는 데다 임대주택과 '소셜믹스'를 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냉담한 입장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정비사업 기여분의 추가 완화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이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강남조합을 유인하기 위해선 조합이 부담하는 공공주택 기여분을 더 낮추고 임대주택과 일반주택을 함께 짓는 '소셜믹스'를 제한하거나 각각 분리하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

하지만 추가적인 규제 완화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선 애초 '서울플랜' 상 35층 규제 사수를 시사하는 해프닝까지 있었던 서울시가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TF회의가 열릴 예정이지만 "8·4 대책 수정 논의계획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선 강남 재건축이 활성화되면 집값을 다시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정부와 서울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한다.

국회 관계자는 "회의는 1시간 가량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애초 공공 재건축의 주 타깃은 강북권인 까닭에 기여분의 재검토도 참여에 적극적인 재개발사업과 함께 강북 정비사업 조합에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파워사다리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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