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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21 13:28 조회1,7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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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분 시간 간격 생중계...2023년 귀환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가 한국시간으로 이달 21일 오전 7시 12분 소행성 '베누'에서 표본을 채취하는 임무에 성공했다. NASA 제공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가 지구로부터 약 3억 3400만 km 떨어진 소행성 ‘베누’의 표면에 다가가 10초간 팔을 갖다대 암석 표본을 채집하는 데 성공했다.파워볼엔트리

NASA는 베누가 현지시간으로 20일 오후 6시 12분(한국시각 21일 오전 7시 12분) 소행성 베누 표면에 모래와 자갈을 채취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NASA 공식 유튜브로 진행된 생중계에서 NASA 임무 관제사가 오시리스-렉스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토대로 “터치다운을 선언합니다”라고 말하자 연구자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관제사는 “표본을 채집 중”이라고 말해 연구자들의 박수를 다시 한번 받았다.

베누는 태양궤도를 돌고 있는 지름 492m인 팽이 모양 소행성이다. NASA는 베누를 탐사하고 소행성 표본을 수집하기 위해 8억 달러(약 9122억 원)을 들여 15인승 버스 크기의 오시리스-렉스를 개발하고 2016년 발사했다. 오시리스-렉스는 2018년 12월 베누에 도착한 후 주변을 관측하다 이날 주 임무인 표본 채집에 성공했다. 이번 성공으로 미국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소행성 표면에 탐사선을 착륙시켜 표본을 채집한 국가가 됐다.

오시리스-렉스는 20일 오후 1시 50분 추진기를 켜고 베누 궤도에서 벗어나 조금씩 베누 표면으로 다가갔다. 탐사선은 표면을 805m 남기고 ‘터치 앤드 고 표본 채집 메커니즘’(TAGSAM)으로 이름붙은 3.35m 길이의 팔을 펼쳤다. 4시간에 걸쳐 125m 고도까지 내려간 후 중간 체크를 한 탐사선은 10분 후 하강을 늦추고 소행성 자전 속도와 탐사선 속도를 일치시켰다. 이후 2층 건물 크기인 ‘마운트 돔’이라는 바위를 지나 11분간 목표 지점인 ‘나이팅게일 분화구’로 이동한 끝에 내려앉을 수 있었다.


오시리스-렉스가 6월 진행한 표면 접근 시험의 모습이다. 당시 오시리스-렉스는 표면 40cm까지 다가갔지만 이번에는 표면에 10초간 팔을 대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험의 영상은 21일 중 공개될 예정이다. NASA 제공
3억 km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된 데이터는 탐사선의 팔이 표면에 성공적으로 접촉했고 질소 가스를 폭발시키는 데도 성공했음을 보였다. 오시리스-렉스는 팔에서 질소 가스를 표면으로 발사해 튀어오른 자갈과 모래를 팔 끝에 달린 도넛 모양의 채집기로 모은다. 탐사선은 약 10초간 베누 표면에 팔 끝을 맞대고 임무를 수행한 후 다시 추진기를 발사해 베누 표면으로부터 안전하게 뒤로 후퇴하는 데도 성공했다.

오시리스-렉스는 21일 중 표본을 채취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지구로 보낼 예정이다. 연구팀은 팔이 닿기 전후 표면을 촬영한 영상을 비교해 가스 폭발로 표면 물질이 얼마나 많이 움직였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오시리스-렉스는 이번 임무로 약 60g의 표본을 채집하는 게 목표다. 수집한 표본의 양은 팔의 표면을 촬영해 우선 추정하고, 이후에는 물체의 회전 관성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측정한다. 우주선의 팔을 확장한 다음 우주선을 천천히 회전시키면 팔의 무게가 달라진 만큼 탐사선의 회전 관성도 달라진다. 이를 측정하면 채취한 표본의 양을 정확히 알 수 있다.

목표량을 채집하지 못했다면 오시리스-렉스는 내년 1월 12일 베누 적도 근처에 비교적 바위가 없는 ‘오스프레이’로 이름 붙은 지역에 착륙해 임무를 재시도할 예정이다. 목표량을 채웠다면 오시리스-렉스는 내년 3월 다시 지구로 향하는 항해를 시작한다. 2년 반의 비행을 거쳐 2023년 9월 24일 미국 유타주 서부 사막으로 낙하할 예정이다.

로리 글레이즈 NASA 행성과학부문 이사는 “우리가 베누의 표면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건드렸다는 사실은 태양계 비밀을 계속 밝혀내고 있는 탐험의 살아있는 정신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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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압박한 민주당 "26일까지만 기다릴 것"... 백혜련 "안되면 27일 심사"

[박소희, 김성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거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필요성을 강조하며 10월 26일로 정한 공수처장 후보자추천위 구성 시한을 지키라고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회의에 참석하는 이낙연 대표(왼쪽)와 김태년 원내대표.
ⓒ 남소연

더불어민주당이 거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필요성을 강조하며 10월 26일로 정한 공수처장 후보자추천위 구성 시한을 지키라고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만일 또다시 시간을 끈다면 곧바로 법 개정 절차에 들어갈 것도 예고했다.

21일 김태년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공수처의 원만한 출범을 위해 석 달 넘게 인내하고 양보하며 야당을 존중해왔다"며 운을 뗐다. 그는 "그런데 국민의힘은 공수처장 후보자추천위원 추천 요청에 번번이 조건을 달았고 말을 바꿨다"며 "이제는 공수처를 (라임·옵티머스) 특검과 연계하는, 이해하기 힘든 조건을 들고나왔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인내와 선의를 조건 걸기로 화답하는 국민의힘의 도돌이표 정쟁에 유감"이라며 "이제 정략적 조건 걸기, 시간 끌기를 그만두고 입장과 태도를 명료히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은 (이미 공수처 구성 최종시한으로 통보한) 26일이 지나면, 법 개정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그동안 13차례 특검 사례가 있었는데 평가가 후하지 않다"며 "그 제도적 대안으로 제시된 게 공수처"라며 "(국민의힘 제안은) 공수처란 새 집이 있는데 비워놓고 특검이라는 헌 집에 들어가자는 것과 같다"고 했다. 또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은 야당쪽 추천위원 2명이 참여하는 추천위원 7명 중 6명 이상 찬성해야 가능한 부분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에 비토권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쥐여 줬음에도 이를 마다하겠다니 도통 이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비토권 줘도 마다하는 국민의힘, 이해할 수 없다"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 백혜련 간사와 박범계·송기헌·신동근·박주민·김남국·김용민·소병철·최기상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대적 과제인 공수처 출범은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26일'을 지키지 않는다면 "곧바로 국회법에 따라 법안소위를 개최, 공수처법안 개정안 심사 및 의결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압박했다. 파워볼


▲ 백혜련(여당 간사, 가운데), 박범계, 박주민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사위원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수처장 후보자추천위원회 위원추천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현행 공수처법은 공수처장 후보자추천위 7인 가운데 2명은 여당이, 2명은 야당이 추천하도록 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공수처법이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고, 그 결과를 지켜보자며 후보자추천위 구성을 미루고 있다. 민주당은 '법을 만드는 국회가 법을 지키지 않는다'며 반발했지만, 부동산 입법처럼 강행·독주 모양새로 비칠까 몸을 사려왔다. 하지만 더는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판단 아래 국정감사가 끝나는 10월 26일까지는 반드시 추천위원 2명 명단을 내놓라고 국민의힘에 요구한 상태다.

동시에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공수처법 개정안도 내놨다. 법사위 법안1소위 심사대상에는 이미 김용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수처법 개정안이 올라가 있다. 공수처장 후보자추천위 구성을 '여야 각각 2명씩'에서 '국회가 추천하는 4명'으로 바꾸는 내용이다. 박범계·백혜련 의원도 비슷하게 공수처 후보자추천위 구성 방식을 바꾸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백혜련 의원은 "언론 보도를 보면 (국민의힘이 후보자추천위 구성을) 예정했다고는 하는데, 가시적으로 보이는 행동은 없다"며 "그걸 신뢰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또 "주호영 원내대표가 어제 또 다른 역제안을 내놨다"며 "결국 추천위원을 추천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민주당,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안'도 수용 불가... "이제 시간 다 됐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독소조항'이라고 주장해온 공수처의 기소권, 재정신청권(법원에 검사의 불기소결정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하는 것) 등을 삭제한 개정안도 유상범 의원 이름으로 전날 대표발의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 역시 '수용불가' 방침이다.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왼쪽)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앞줄 오른쪽).
ⓒ 공동취재사진


백혜련 의원은 "(지난해) 공수처법을 내놓을 때 이미 논의가 다 됐고, 그때도 문제점이 많아서 받을 수 없었던 사안"이라며 "당시에도 민주당은 일부를 양보, 공수처가 판·검사, 경무관 이상 경찰공무원 이상 수사권과 기소권 모두 갖는 것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상범 의원안이 공수처의 재정신청권을 삭제한 부분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재정신청권을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범계 의원 역시 "국민의힘 쪽에서 발의한 개정안대로면 말 그대로 빌 공(空)자 공수처, 아무 의미 없는 공수처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어차피 26일 이후 우리 안을 기초로 공수처 출범을 위한 개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측되니까 우리가 일방독주하려는 것처럼 외양을 만들려는 꼼수"라며 "협치는 반드시 법치 위에 존재한다, 법치 없는 협치는 꼼수이고 국민적 기망"이라고도 했다.

송기헌 의원은 "국민의힘이 계속 (내용을) 바꿔가며 제안하는 것은 그 자체가 진정성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20대 국회에서 국민의 뜻으로 (공수처법이 통과)됐고, 총선 때 국민의힘이 공수처 반대를 외치며 선거했는데도 국민은 민주당에 압도적인 표를 밀어줬다"며 "이번 정기국회 안에 반드시 국민의 뜻을 실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공수처장 후보자추천위원을 추천하겠다는 말만 계속 흘린다"며 "이제는 시간이 다 됐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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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과 관련한 사실상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 WTO. 164개 회원국을 가진 이 조직의 새 사무총장을 선출하기 위한 마지막 절차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현지시각 19일 시작됐습니다.

최종 후보 2명에 포함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막판 유세를 한창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각국 정상과 장관들과 통화하면서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주요 타깃은 유럽 국가들입니다. 유럽의 지지를 확보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위기입니다.



■ 유명희 '광폭 행보'.. 문재인·강경화 '족집게' 지지 호소

유명희 본부장은 지난 13일 WTO 본부가 있는 제네바에 도착했습니다. 15일 미국과 중국 등 제네바 주재 대사들을 초청해 지지를 당부한 데 이어, 16일에도 유럽연합과 일본 대표부 관계자 등을 호텔로 초청했습니다. 유 본부장은 WTO 개혁과 다자주의를 복원할 적임자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유 본부장이 직접 대면을 통한 광폭 행보를 벌이는 동안, 국내에서도 원격 지원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 또는 두 나라 외교장관 사이의 직접 전화 통화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는 '족집게' 방식입니다.

어제(20일) 문재인 대통령은 룩셈부르크와 이탈리아, 이집트 정상과 각각 통화하고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든 대륙에 걸쳐 폭넓은 지지를 받는 유 본부장이야말로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6일에는 주한 독일대사 등 6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으면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강경화 외교장관의 행보는 더 활발합니다. 역시 어제(20일) 덴마크, 폴란드, 오스트리아 3개국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이들 나라의 외교장관들은 모두 유 본부장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강 장관은 전날(19일)에도 역시 슬로베니아, 핀란드 외무장관과 각각 전화 통화했습니다. 역시 주요 논의 내용은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 요청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미하엘 라이펜슈톨 주한 독일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유명희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 "유럽 표심을 잡아라."

최근 이틀 사이 문 대통령과 강 장관이 통화한 8개 국가 가운데 무려 7곳이 유럽 국가들이었습니다.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덴마크, 폴란드,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핀란드 등 동유럽, 북유럽, 서유럽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이번 선거에서 유럽의 표심이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결선이 시작될 때부터 유럽은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들이 많았습니다. 역사적으로 식민지배 등을 통해 아프리카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점, 최근 다자주의보다는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미국의 행보를 견제하기 위해 아프리카 후보의 손을 들어줄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습니다.

반면 WTO 사무총장 선거가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경쟁으로 판도가 갈린다면, 유럽은 유 본부장을 지지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최근 우리 정부의 유럽 맞춤식 지지 호소는 이런 형세 판단에 기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오늘(21일) 유럽이 응고지 후보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글을 실었습니다. 이번 WTO 선거에서 미국과 유럽의 의견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은 유 본부장을, 유럽은 또 다른 후보인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를 선호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유럽 연합이 현지시각 21일 수요일, 응고지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힐 수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유럽연합은 5명의 후보를 2명으로 추렸던 2차 라운드에서, 유명희 본부장과 응고지 후보 2명 모두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 상대 후보 "79개 나라가 나를 지지"

또 다른 사무총장 후보인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는 현재 아프리카 국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응고지 후보가 사무총장이 된다면 아프리카 대륙에서 배출한 첫 WTO 사무총장이 됩니다.

그 때문에 회원국 수가 55개에 달하는 아프리카연합은 지난 15일 응고지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처음에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3명의 후보가 나와 단일한 목소리를 내지 못했지만, 최종 후보가 2명으로 좁혀진 상태에서는 아프리카 출신 후보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은 것입니다.

이에 더해 일부 카리브해 국가들과 태평양 연안 국가들도 응고지 후보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응고지 후보 측은 전체 164개 나라 가운데 79개 나라가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WTO 사무총장을 가리기 위한 마지막 절차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28일까지 WTO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선호도 조사'가 진행됩니다. WTO 내 핵심 3개 협의체 수장들이 개별적으로 164개 회원국을 만나 마지막까지 남은 2명의 후보 가운데 누구를 더 선호하는지 일일이 조사하는 것입니다. 이 조사를 바탕으로 최종 후보를 선정하고 WTO 일반 위원회를 열어 '합의'에 의한 방식으로 사무총장을 최종 결정짓습니다. 이 절차는 늦어도 11월 7일까지 이뤄집니다. 한국인 최초의 WTO 사무총장이 탄생시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그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윤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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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고스트' / 디큐브아트센터]

삶과 죽음의 경계를 초월한 연인의 사랑 이야기, '고스트'는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2011년 영국에서 초연된 뮤지컬입니다.

해리포터 영화 제작진이 참여한 마법 같은 시각 효과와 최첨단 무대, 영화 주제곡 언체인드 멜로디의 감미로운 선율로 사랑받았습니다.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주원과 김우형, 아이비, 박지연, 최정원 등 한국 초연의 주역들이 다시 참여했습니다.

[주원/배우 (뮤지컬 '고스트' 샘 역) : 공연을 올릴 수 있다는 것 자체로, 또 그걸 보러 와 주신 관객 여러분에게도 너무 감사함을 느껴서, 저희가 공연하고 커튼콜 할 때 왠지 모르게 이렇게 울컥울컥 하는 기분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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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주' / 11월 8일까지 /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5·18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뮤지컬 '광주'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특수부대 군인으로 광주에 잠입하지만 5·18의 참상을 목격하고 심경의 변화를 겪는 인물을 중심으로 5월 광주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슬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고선웅 연출 특유의 스타일은 광주를 다룬 이전의 작품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뮤지컬을 탄생시켰습니다.

[고선웅/뮤지컬 '광주' 연출 : 넘어지고 아픈 이야기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딛고 일어서는 그런 광주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최우정/뮤지컬 '광주' 작곡 : 누군가의 기억 속에 남아 있었을 법한 이미지들, 장면들, 기억들, 그것들을 많이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음악들이 그 기억을 되살려내는 데 기여를 해야 된다고 생각했고요.]

민우혁, 테이, 서은광, 민영기, 김찬호 등 주역 외에도 광주 시민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받은 앙상블 배우들의 역할이 돋보입니다.

김수현 기자(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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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소형 아파트값이 3년 새 66% 급등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DB
서민과 사회초년생이 주로 찾는 서울의 전용면적 40~62.8㎡ 미만 중소형 아파트값 상승률이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66%나 올랐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한국감정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40~62.8㎡의 중소형 아파트 시세는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당시 3억7218만원이었지만 4년차인 올 7월에는 6억1741만원으로 65.9%(2억4523만원) 뛰었다.

김 의원은 “노원구나 구로구처럼 서울 외곽에 입지한 중소형 아파트값이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올라 주요 수요층인 서민과 사회초년생의 부담을 올려놨다”고 지적했다.파워볼실시간

노원구는 2017년 5월~2020년 7월 사이 중소형 시세가 2억7110만원에서 4억1435만원으로 52.8%(1억4325만원)상승했다. 소형은 1억8759만원에서 2억8815만원으로 53.6%(1억56만원) 올랐다.

김 의원은 “지난 3년 동안 서울에서 보통의 시민이 살집이 사라졌다”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이 되려 갭투자와 패닉바잉을 자극하면서 서민의 주거비용을 급증시킨 만큼 현 주거정책 전반의 방향을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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