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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17 16:29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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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경영관리·의사결정에도 참여 안해"
인수자 즈신, 1대 주주는 中정부 산하 기업
중저가 브랜드 '아너' 6년간 판매량 7천만대
화웨이 세계 2위 자리도 위태…삼성 반사이익
스마트폰 시장 '1강 3중'…2위 경쟁 치열

중국 선전에 위치한 화웨이 플래그십스토어. 사진=신정은 특파원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장영은 기자]중국 화웨이(華爲)가 미국의 전방위 제재에 버티지 못하고 결국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인 아너(Honor·룽야오·榮耀) 사업을 매각한다. 삼성전자의 뒤를 바짝 추격하던 화웨이가 한발 뒤로 밀려나면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삼성전자(005930)의 1위 자리는 더욱 공고해지는 한편 2등 자리를 놓고 화웨이, 애플, 샤오미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파워사다리

美 제재 강화에 결국 두손 든 화웨이

17일 중국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아너 부문을 분할해 선전시 즈신(智信)신정보기술유한공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매각 후 아너 지분을 조금도 보유하지 않게 되며 경영관리와 의사결정에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업 전체를 통째로 넘긴다는 얘기다.

화웨이는 이번 매각이 미국의 제재 속에서 아너 브랜드를 존속시키고 공급상과 판매상들을 살리기 위해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산업 기술 요소를 계속 획득하기 어렵게 돼 소비자 부문 사업이 거대한 압력을 받는 고난의 시기에 아너 채널과 공급상들이 계속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체 아너 사업 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아너 브랜드는 젊은 층을 겨냥해 화웨이가 2013년에 만든 중저가 브랜드다. 지난 6년동안 팔린 아너 브랜드 스마트폰은 7000만대에 달한다.

아너를 인수하는 즈신신정보기술도 이날 성명을 내고 화웨이와 인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30여곳의 아너 판매상들이 주도로 설립한 회사다. 올해 9월 27일 설립됐으며 등록 자본금은 1억위안(약 169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중국 금융계망에 따르면 이 회사의 1대 주주는 선전시인민정부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산하에 있는 국영기업인 선전시스마트도시과학기술발전그룹이다. 지분 98.6%를 갖고 있다. 또한 인수를 앞둔 지난 13일 선전시스마트도시과학기술발전그룹은 등록 자본을 2억위안에서 32억위안으로 늘렸다. 결국 중국 정부가 화웨이를 살리기 위해 자금을 투입해 자구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 아너 브랜드를 인수한 선전시 즈신(智信)신정보기술 유한공사 지분 구조. 사진=아이치차
화웨이, 세계 2위 자리도 위태…애플보다 점유율 낮아

화웨이가 이번 브랜드 매각을 결정한 건 미국의 반도체 제재를 이겨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최대 2년치 재고를 비축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근본적 대처 방안은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9월 15일 전세계 기업이 반도체를 비롯해 미국 기술을 조금이라도 활용한 제품이나 부품, 소재 등을 화웨이나 그 자회사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미국 상무부의 특별 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로 인해 이동통신 기지국,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 다양한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화웨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중 아너 제품의 비중은 25%에 달한다. 화웨이 스마트폰 사업에서 아너가 빠지고 나면 삼성전자와의 1위 경쟁은 물론, 2위 자리를 지키는 것마저 위태로울 수 있다. 판매량 측면에서도 그렇지만 그동안 프리미엄 제품군은 ‘메이트’와 ‘P’ 시리즈가, 중저가 보급형은 아너 브랜드가 담당해 왔는데 제품군 하단이 비게 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인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9.2%(2억9620만대)이었다. 2위인 화웨이는 15.6%(2억4062만대), 3위인 애플은 12.5%(1억9348만대)다.

지난해 기준으로 단순 계산해본다면, 아너가 빠진 화웨이의 판매량은 1억9000만대를 밑돌며 애플보다 점유율이 낮아진다. 여기에 미국의 제재로 구글모바일서비스(GMS)를 탑재하지 못하게 된데다 반도체 공급마저 여의치 않은 상황이어서 프리미엄폰 판매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기자)
삼성, 탄탄한 라인업 갖춘 유일한 브랜드

화웨이의 프리미엄과 보급형 폰의 빈자리를 삼성과 애플, 샤오미와 오포 등의 경쟁사가 빠르게 채워갈 것을 감안하면 3위 자리도 쉽지 않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과 보급형에서 모두 화웨이 반사이익을 누리며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보이며 2~5위권에서는 비슷한 점유율을 보이며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파워볼

삼성전자는 프리미엄은 물론 폴더블폰, 중저가 보급형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가진 유일한 업체가 됐다. 3분기에는 주요 시장이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락다운(봉쇄조치) 등으로 지연됐던 스마트폰 수요가 반영되면서 전년동기대비로도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했다. 화웨이 수혜까지 더해질 경우 판매량과 점유율 모두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웨이에서 분리되면서 아너 브랜드의 가치는 점차 하락할 것”이라며 “아너 브랜드의 유럽 판매량은 1000만대 규모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2위부터는 업체별 강점을 내세워 접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애플은 각종 결함 논란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요를 보이고 있는 ‘아이폰12’를 중심으로 가격을 낮춘 ‘아이폰11’과 ‘아이폰SE’ 등의 판매도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세계 3위(점유율 기준)에 올라선 샤오미와 또 다른 중국 제조사인 오포 역시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와 화웨이 반사이익을 노리고 적극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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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사람이 쉬고 걷기 편한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공사가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시작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0.11.17.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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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파트 공시가격을 시세 대비 90% 수준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뜨겁다. 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와 직결되는 만큼 국민 세금 부담이 높아질 우려가 크다.


정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시세 대비 90% 수준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뜨겁다. 사진은 서울 반포 일대 아파트 단지.
▶2030년 시가의 90%로 높이기로

국토연구원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국감정원 수도권본부에서 공청회를 개최하고 국토교통부 용역을 받아 연구를 진행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계획(안)’을 발표했다. 유력한 방안으로 꼽히는 ‘현실화율 90%안’이 진행되면 시세 15억 원 이상 고가주택은 2025년까지, 9억 원 이상 15억 원 미만 주택은 2027년까지, 9억 원 미만 주택은 2030년까지 시세 대비 90% 수준으로 공시가격이 높아진다. 15억 원 이상 아파트 현실화율은 올해 75.3%에서 2022년 81.2%, 2023년 84.1%, 2024년 87.1%로 높아진 뒤 2025년 90%가 된다. 다만 9억 원 미만 주택은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기 3년간 인상률을 낮춰 현실화율이 90%가 되는 시기를 늦출 계획이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2030년까지 부동산 공시가격을 시가의 90%로 맞추는 긴 로드맵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일례로 실거래가격이 30억 원 수준인 서울 서초구 반포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5㎡(공시가격 21억7500만 원)의 경우 연간 보유세 부담이 올해 1326만 원에서 2025년 3933만 원으로 3배가량 뛴다. 보유세로만 무려 4000만 원가량을 내야 한다는 의미다. 시세가 22억 원인 송파구 잠실엘스 전용 120㎡도 2025년 보유세가 올해보다 3배가량 급등한다. 올해 공시가격은 17억4800만 원으로 보유세 818만 원을 내지만 2025년 내야 할 보유세는 2546만 원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주택 유형별로도 공시가격 인상 속도를 달리하기로 했다. 90%안을 기준으로 보면 단독주택은 2035년까지, 표준지는 2028년까지 현실화율이 90%로 높아진다. 이 경우 15억 원 이상 고가 단독주택은 연간 4.5%포인트씩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부동산 공시가격 반영률은 토지의 경우 65.5%, 단독주택 53.6%,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69% 수준이다.

부동산 공시가격 인상은 보유세뿐 아니라 건강보험료 등 각종 부담금도 늘어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시가격이 30% 오르면 지역 가입자의 평균 건강보험료가 13.4% 인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노령연금에도 영향을 미친다. 공시가격 변동에 따라 주택을 소유한 노인 중 재산이 기초연금 수급자 선정 기준을 넘으면 수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논란이 커지자 보건복지부는 “공시가격이 오를 경우 기초연금 수급 자격을 잃게 될 사람은 전체의 1% 미만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공시가격 인상 폭이 지나치다는 불만도 적잖다. 정부는 이미 공시가격 현실화를 명목으로 올해 9억 원 이상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20% 인상하는 등 공시가격을 대폭 높여왔기 때문이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불만을 표시한 민원 건수는 3만7000여 건으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다. 정부가 그동안 보유세뿐 아니라 양도세, 취득세율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을 대폭 높여온 만큼 실수요자 불만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공시가격을 빠르게 높이면 은퇴세대 중심으로 조세 저항이 엄청날 것”이라는 분석이 쏟아지는 이유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9억 원 이하 주택 재산세 인하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조세 형평성 원칙에 어긋난다. 집값이 떨어질 경우 공시가격과 시세 간 역전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시가격 인상에 맞춰 과세 체계를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 김경민 매경이코노미 기자 사진 매경DB]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754호 (20.11.17)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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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초·재선 의원들은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에 대해 “공정거래법상 독점을 유발하는 거래”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용우·박용진·민병덕·민형배·송재호·오기형·이정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거래위원회의 면밀한 기업결합 심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통합추진 과정에서 자금 투입의 대상은 대한항공이 아닌 한진칼”이라며 “한진칼은 경영권 분쟁이 있는 회사다. 이런 회사에 제3자 배정을 통해 자금을 투입하는 행위는 결과적으로 경영권 분쟁에 있는 총수 일가를 지원하는 거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부담이 있던 산업은행과, 경영권 분쟁에서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한 총수 일가의 이해관계가 맞았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의 통합방안 졸속 추진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의원들은 “산업은행은 그동안 아시아나항공에 3조 3000억원을 지원하고 제3자 인수를 추진했으나 성과가 없었다”며 “이번 통합을 추진하면 산업은행은 10.66%의 한진칼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8000억 원이라는 국민 혈세가 대한항공 총수 일가와 아시아나 항공에 책임이 있는 대주주 및 채권단을 위해 사용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추진은 오로지 항공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추진되어야 하는 사안”이라며 “제3자 배정을 통해 자금을 투입하는 행위 자체가 한진칼 주주 간 분쟁을 가속화하기 때문에 경영권 분쟁에 중립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이날 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관련 상임위의 의견을 듣고 어떤 합리성을 가지고 있는지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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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화웨이 홈페이지 화면 캡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가 미국의 제재 압박을 견디지 못해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를 매각하기로 했다. 화웨이에 가해진 미국 반도체 공급 제한 조치 등을 피해 아너가 독자 생존토록 하고, 화웨이는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 주력하는 새로운 생존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의 아너 매각 결정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는 더 굳혀질 전망이다.

화웨이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휴대전화 사업에 필요한 기술적 요소들을 이용할 수 없게 되면서 소비자 사업이 큰 압박을 받고 있다”며 아너 사업 자산을 모두 선전 즈신(智信)신정보기술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각이 완료되면 화웨이는 아너의 지분을 보유하거나 의사결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너 공급·판매 체인이 스스로 생존하도록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화웨이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아너 매각 관련 성명. 화웨이 홈페이지 캡쳐


화웨이가 밝힌 아너 매각 이유는 미국의 제재로 인한 스마트폰 생산·공급 차질을 의미한다. 미국은 지난 5월부터 화웨이를 제재 대상 기업 명단에 올려 자국 반도체 수출 등을 제한해왔다. 이로 인해 화웨이는 통신장비와 스마트폰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화웨이 스마트폰의 25% 정도를 생산하는 중저가 브랜드 아너도 같은 상황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아너가 화웨이에서 분리·매각되면 제재 대상에서 벗어나 미국 반도체 기술이나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스마트폰 생산·공급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아너 인수에는 선전시가 관할하는 국영기업 선전시스마트도시과학기술발전그룹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 정부가 화웨이의 활로 모색을 돕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화웨이는 그동안 고가 스마트폰 제품인 P시리즈나 메이트 시리즈를 자사 브랜드로 판매하고, 보급형 중저가 제품은 아너 브랜드로 온라인 등을 통해 판매해왔다. 로이터통신은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아너를 매각하고 첨단 고가 제품과 기업 대상 사업에 집중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매각 결정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을 추격해 온 화웨이의 입지는 다소 흔들릴 전망이다. 화웨이는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21.9%)에 이어 2위(14.1%)를 기록했다. 반대로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아너 매각으로 인한 반사 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네임드파워볼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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