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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24 11:23 조회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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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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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인스타


김정은이 홍콩에 거주 중인 남편으로부터 밥차 선물을 받았다.

23일 배우 김정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잘 먹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파워사다리

공개된 사진에는 김정은이 두 손을 모으고 수줍은 미소를 띤 채 홍콩에 있는 남편이 선물한 밥차 선물을 인증하고 있는 모습. 특히 김정은의 남편은 "'나의 위험하게 아름다운 아내' 김정은 배우에게 바칩니다"라는 센스있는 문구가 담긴 플래카드도 보냈다. 김정은은 손가락 하트를 그리며 남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멀리 있어도 서로 응원해주는 달달한 부부의 모습이 절로 미소를 부른다.

한편 김정은은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MBN 새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에 출연한다.
내주 초 당정서 최종 조율 후 '주택 공급 대책' 발표
태릉골프장·용산 정비창 이어 경기 주택 공급 속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정부가 경기도 안양교도소와 의왕 서울구치소를 이전한 뒤 해당 부지에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다.

24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015년에 안양교도소와 의왕 서울구치소를 이전하려고 했다가 무산된 바 있는데 이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나오고 있다"며 "보통 교도소나 구치소의 경우 국공유지이므로 이를 풀어 주택 공급을 하기엔 상대적으로 수월하다"고 말했다.

1963년 준공된 안양교도소는 부지 면적 39만6700㎡규모로 구치소와 의료 병상 등의 교정 시설이 들어서있다. 의왕 서울구치소는 경기 의왕시에 있는 43만㎡ 규모로 전국 53개 교도소ㆍ구치소ㆍ지소 중에서도 수용 인원이 1500명 이상인 대형 시설에 속한다. 두 시설을 합하면 약 82만㎡ 규모에 달한다. 용적률에 따라 1만~최대 2만세대까지 주택이 들어설 수 있는 입지다.

문제는 교정시설의 경우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이 강해 이전 대상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5년 1월 기획재정부는 안양시 안양교도소와 서울구치소를 이전해 의왕에 법무타운을 조성하는 안을 마련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법무타운 예정 부지 인근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서자 의왕시는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일시 중단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 관련 여론이 악화되자 다시 안양교도소와 서울구치소를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안양ㆍ의왕은 서울과 가깝고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서울 다음 최우선 공급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전 대상 지역 주민에 제공할 인센티브도 함께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현재 과천정부청사를 택지로 공급하는 방안도 실무차원에서 검토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과천청사에는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 방위사업청 정도가 남아있다.

한편 내주중 당ㆍ정은 최종 조율을 거친 후 주택 공급 대책 확정ㆍ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김학진 서울시 제2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택지 발굴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고, 관계부처ㆍ유관기관 등과의 협의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공급대책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 지하차도 갇힌 3명 사망…울산, 차량 급류에 휩쓸려 1명 실종

서울, 동부간선도로 통제…인천, 피해 신고 40건 넘어서

대전·충남·세종 곳곳 주택 등 침수…충청·경남·전남 21곳 산사태 주의보

26일까지 경상, 강원 영동 등 100~200mm, 최고 400mm 물폭탄 예보

CBS노컷뉴스 이동직·강민정 기자

노컷뉴스
23일 많은 비가 내린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인근 제1지하차도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곳에 갇혔던 60대가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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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국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져 4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은 26일까지 경상도와 강원 영동 등지에 100mm~200mm, 최고 400mm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라며 산사태와 농경지 침수, 옹벽과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 3시간만에 물바다…3명 사망 피해 속출

이날 시간당 8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부산지역의 피해가 가장 컸다.

24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 18분 부산 동구 초량동 초량 제1지하차도가 침수돼 차량 여러 대가 순식간에 잠겼다.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대원이 터널 안에서 모두 8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 중 60대로 추정되는 남성과 30대 여성이 각각 숨졌다.

다음날 오전 3시쯤 지하차도 배수 작업 중 침수된 차 안에서 50대 남성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되는 등 부산에서 폭우로 모두 3명이 숨졌다.

노컷뉴스
집중호우가 내린 23일 오후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이 도로로 쏟아진 빗물이 유입해 침수됐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은 부산역을 무정차 통과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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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하철 1호선 부산역 지하상가와 역사 등이 침수돼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동해선 침수로 부전~남창 무궁화, 신해운대~일광 전철 운행도 중단되기도 했다.

앞서 23일 오후 9시 45분 쯤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한 이면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명이 구조됐다.

비슷한 시각 수영구 광안동에 옹벽이 무너져 주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 날 오후 10시 15분쯤 해운대구 우동의 한 호텔의 지하주차장이 급류에 휩쓸리면서 2명이 구조됐다. 오후 11시 30분 연제구 연산동 한 요양원 지하가 침수돼 3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시간당 80mm 넘는 폭우로 부산 지역 곳곳에서 차량이 침수되고 토사가 흘러나와 도로를 덮치면서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다.

오후 9시 10분 쯤 동구 초량동 높이 2m 담벼락이 무너져 차량 4대가 파손됐고, 비슷한 시각 남구 용당동의 한 레미콘회사 앞 도로가 건너편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막혀 통제됐다.

지난 10일 범람해 큰 피해가 났던 도심하천 동천도 이날 다시 범람해 주변 차량이 또다시 침수됐다.

밤사이 부산 경찰은 부산 전역에서 모두 141대의 침수 차량을 견인조치했다.

24일 오전 5시까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총 209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8시를 기해 부산지역에 발효된 호우경보는 다음날 0시 30분 해제됐다.

울산에서는 울주군 서생면 위양천 도로를 지나던 차량 2대가 불어난 하천 급류에 휩쓸리면서 탑승자 2명 가운데 1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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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해 부산 동구 동부 우체국앞 도로가 침수돼 차들이 물살을 가르며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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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간선도로 침수 통제…주택가 담장 붕괴, 가로수 쓰러져

23일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던 서울도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오후 10시 쯤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동부간선도로 마들지하차도와 성동교 사이 도로가 한때 통제됐다.

오후 9시 쯤에는 서대문구 연희동 빌라 주변 담장 일부가 무너져 구청 측이 임시 안전 조치를 취했다.

오후 6시~6시30분 쯤에는 종로구 평창동 북악스카이웨이와 은평구 갈현동 도롯가 가로수들이 쓰러지면서 교통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다.

◇ 인천, 주택·도로·차량 침수 속출…피해 신고 40건 넘어서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진 인천에서도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고 공사장 펜스가 넘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신고는 40건을 넘어섰다.

전날 오후 6시 쯤 인천시 중구 운북동 도로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량이 침수됐고, 오후 4시 30분 쯤에는 남동구 논현동 공사장 펜스가 폭우를 동반한 강풍에 기울어지기도 했다.

이밖에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빌라가 침수되는 등 인천 곳곳에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간판과 현수막 등이 찢어지거나 떨어지는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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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 중구 운북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 하부가 집중호우로 인해 물에 잠겨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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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세종, 곳곳 침수…충청·경남·전남 산사태 주의보

대전과 충남, 세종 지역 곳곳에서도 주택이 침수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충남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주택과 도로 침수 등 9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충청과 경남,전남 일부 지역은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오후 9시를 기해 충남 예산과 전남 순천, 경남 진주 등 모두 21곳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25일까지 경상도와 강원 영동 등 전국 곳곳에 100~200mm, 많은 곳은 4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OSEN=최규한 기자] KIA 맷 윌리엄스 감독.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키움-LG-두산-SK-KT-NC-삼성-롯데-KIA-한화.

지난 5월5일 KBO리그 개막에 맞춰 미국 ‘ESPN’이 예측한 시즌 순위다. 정규시즌 전체 일정의 45%를 넘어선 24일 현재 ESPN 예측 구도에서 가장 크게 벗어난 팀은 SK, NC 그리고 KIA다. ESPN 뿐만 아니라 상당수 국내 전문가들도 KIA를 하위권으로 예측했지만 현재 순위는 4위. 3위 키움에 1.5경기 차이로 호시탐탐 상위권을 바라본다.

KIA는 지난해 시즌 후 구단 최초 외국인 사령탑 맷 윌리엄스(55) 감독을 선임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전년도 9위로 무너진 데다 중심타자 안치홍(롯데)마저 떠난 팀을 단기간 바꿀 수 있을지 불투명했다. ESPN도 5월 개막 당시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 출신으로 KIA 새 사령탑이 된 윌리엄스는 큰 부담을 안고 시즌에 돌입한다’며 험난한 행보를 예상했지만 이제는 ‘윌리엄스가 팀을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를 바꿨다.

윌리엄스 감독은 시즌 전 예상을 뛰어넘는 호성적에 대해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잘 대처하고 있다. 투수들이 굉장히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고, 수비도 괜찮다. 매일 경쟁력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는 이유”라며 “야구는 선수들이 한다. (외야 수비에 나선) 나지완 같은 선수들의 노력 덕분이다.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도 힘이 됐다”고 말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승리를 거둔 KIA 윌리엄스 감독과 나지완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선수들이 내일을 미리 보지 않는 것이다. 오늘 이 경기에 최선을 다하며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집중해서 쏟아붓는다. 그렇게 하면 결과에 관계 없이 다음날 준비에도 도움이 된다. 선수들의 성실함과 정신력 덕분이다”고 강조했다.

윌리엄스 감독의 말대로 KIA 선전의 가장 큰 이유는 첫째로 투수력이다. ‘외인 원투펀치’ 애런 브룩스와 드류 가뇽이 이끄는 선발진과 전상현, 박준표, 홍상삼이 활약 중인 불펜이 팀 평균자책점 1위(4.26)를 합작하고 있다. 길게 던져주는 선발진, 지켜는 불펜 힘을 앞세워 5회까지 리드한 28경기에서 25승3패로 승률 2위(.393)에 올라있다.

유격수 박찬호가 중심이 된 수비도 안정적이다. 리그 최다 74번의 병살 처리를 했다. 공격 지표는 10개팀 중 중하위권으로 뛰어나지 않다. 어쩔 수 없이 리그 최다 28개의 희생번트를 댔지만, 리그 최소 도루(19개) 및 도루 시도(28개)에 나타나듯 모험 대신 확률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대타를 가장 적게 냈지만 대타 타율(.313)은 가장 높다.


[OSEN=광주,박준형 기자] 경기종료 후 기아 윌리엄스 감독이 박찬호를 독려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무엇보다 선수 개개인의 노력이 크다. 기존 선수들 외에도 30대 중반에 다시 외야 수비를 나간 나지완의 부활, 무상 영입한 투수 홍상삼과 내야수 나주환의 깜짝 활약, 신인 투수 정해영의 폭풍 성장, 김선빈의 부상 공백을 메우는 내야수 김규성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떠올렸다. 당시 KIA는 팀 역대 최대 규모인 54명의 선수들로 캠프를 시작했다. 다른 팀들보다 10여명 많은 대규모 인원으로 그만큼 비용 지출이 증가했지만 윌리엄스 감독이 1군뿐만 아니라 2군까지 선수들을 폭넓게 파악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캠프 때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데리고 훈련하면서 과정을 계속 지켜본 게 중요했다. 젊은 선수들이 캠프에서 좋은 경험을 쌓았고, 지금 기회가 왔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구단의 지원, 윌리엄스 감독의 안목, 선수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시즌 전 9위로 예측된 KIA의 4위 반전이 이뤄졌다. /waw@osen.co.kr

[OSEN=포트마이어스(미국 플로리다주),박준형 기자]KIA 맷 윌리엄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광주,박준형 기자]KIA 맷 윌리엄스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간송 불상 2점에 이어 정선의 화첩까지 ‘보물 경매’ 수난…시작가 높고 친근·노출성 떨어져]


지난 6월 25일 경매 출품(15일)에 앞서 가진 화첩 설명회에서 미리 사본을 살펴보는 겸재 정선의 '해악팔경 및 송유팔현도 화첩'. /사진=뉴시스

경매에 출품된 값비싼 보물들이 최근 잇따라 유찰되면서 ‘보물 경매’의 자존심이 구겨졌다. 미술 경매가 ‘현대 작품’의 잔치라고 하더라도, 이 정도로 구겨질 자존심은 아니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시작은 간송의 작품이었다. 지난 5월 간송재단이 보유한 보물 문화재인 불상 2점(보물 제284호 금동여래입상과 보물 제285호 금동보살입상)이 경매에 나왔으나 시작가 15억원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물거품으로 끝났다. 응찰자를 비롯한 고미술품 관계자들도 ‘충격’에 빠졌다.

이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지난 15일) 겸재 정선의 작품이 경매에 나왔다. 그 유명한 '해악팔경 및 송유팔현도 화첩'이다. 지난 2015년 35억 2000만원에 낙찰된 조선 후기 불화 ‘청량산괘불탱’(보물 제1210호)보다 더 특이하고 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시작가 50억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경매는 싱겁게 끝났다. 세 차례 호가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이 유찰되기까지 단 50초. 고미술 시장의 최악의 위기와 마주친 순간이기도 했다.


간송미술관이 소유한 보물 285호 금동보살입상이 5월 경매에서 유찰됐다. /사진=뉴시스

전문가들은 “예견된 일”이라고 지적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미술작가는 “자존심은 센 데, 그만큼 가격이 받쳐주지 못해 생겨난 필연적 결과”라고 말했다. 경매 시장에서 고미술품의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이번 보물들이 너무 높은 가격에 책정돼 엇박자가 났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미술 관계자는 “확실히 과거보다 고미술품을 향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와 더불어, 이 얼어붙은 시장의 흐름은 계속될 것 같다”고 했다.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아무래도 경매 시장에서 인기는 현대(컨템포러리) 미술일 수밖에 없다”며 “일상의 친근성이나 매체 노출성, 보물이 지난 재산권 행사의 제약 같은 점을 두루 비교해도 (고미술품의) 경쟁력이 낮은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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