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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05 19:25 조회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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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기태영이 또 한 번 뛰어난 육아 스킬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만두를 주제로 한 메뉴 개발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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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태영은 아이들 유치원을 한 번도 지각해본 적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기태영은 자신의 별명 '변명'에 대해 놀라움을 드러내며 "설명을 해드리는 거다. 오늘은 변명하지 않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딸들의 유치원 등원을 위해 음식을 미리 준비하는 기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태영은 3대 영양소를 위한 만둣국을 준비했고 여기에 아몬드 우유를 넣는 특별한 방법을 공개했다.

또한 야채를 즐겨 하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버섯을 넣은 떡갈비를 준비해 철저한 면모를 드러냈다.

딸 로희와 로린이는 요리를 준비하는 기태영에게 계속해서 음식을 재촉했고, 기태영은 급한 대로 콥 샐러드를 내놓아 아이들을 달랬다.

이날 청개구리 병에 걸린 로린이는 "잘 먹겠습니다"를 하라는 기태영에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를 파악한 기태영은 로린이에게 "절대로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하지 마"라고 해 로린이에게 "잘 먹겠습니다"라는 말을 유도해내며 육아 스킬을 선보였다.

기태영은 로희에게 음식이 얼마나 맛있냐고 물었고 로희는 "식탁만큼"이라고 답하고 이어 "빼고"라고 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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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린이는 유치원이 재밌는 이유에 충격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로린이는 "엄마가 소리 질러서… 유치원 갈 때 소리 질렀어"라고 답해 기태영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이를 본 기태영은 "모함이다"라며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유치원 등원 시간이 다가오자 로린이는 밥을 먹지 않겠다고 투정 부렸다. 기태영은 다시 한번 육아 스킬을 발동해 "절대 먹지 마라"라며 응수했다. 로린이는 기태영의 스킬에 넘어가 밥을 먹기 위해 다가오던 중, 쇼파에서 넘어졌다.

로린이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을 확인한 기태영은 로린이에게 다양한 손동작을 취해볼 것을 요구했다. 동작을 따라하던 로린이는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눈물을 그쳤다.

이후 기태영은 로린이에게 "집에서도 다칠 수 있다. 조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희는 양치를 하기 싫다며 투정을 부렸다. 기태영은 로희를 살짝 밀며 재촉했고, 로희는 크게 쓰러지며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던 기태영은 "연기할래 자꾸?"라며 익숙한 듯한 태도를 보였다. 로희는 바로 싱긋 웃으며 장난임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허경환은 "로희가 커서 연기하고 싶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거냐"라고 물었다. 기태영은 "적극적으로 해줄 게 뭐가 있냐. 본인이 알아서 하는 거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등원까지 5분을 남기고 기태영은 도시락 싸기를 잊어버렸고, 급하게 도시락을 싸며 정신없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파워볼사이트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와 새로운 편셰프 명세빈의 만두 요리가 공개됐다. 특히 명세빈은 도미를 이용한 4가지 요리를 선보이며 뛰어난 요리 실력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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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향한 외부의 시선이 곱지 않은 가운데, 5일 치러질 투르크메니스탄전이 향후 벤투 감독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치른다.

중요할 수밖에 없는 경기다. 벤투 감독의 향후 입지와 외부 시선이 이 경기를 통해 결정될 수 있다.

벤투 감독은 울리 슈틸리케를 제치고 역대 한국 국가대표팀 최장수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록만 놓고 보면 역대 최고의 신뢰와 인기를 얻는 지도자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외부 시선이 곱지 않다. 우선 월드컵 예선 결과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북한의 기권으로 북한 전적이 삭제되면서 선두를 잡았지만, 여전히 불안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한국은 레바논과 함께 승점 7점을 기록 중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이 승점 6점으로 바로 뒤에서 추격하고 있다. 북한 원정과 레바논 원정을 모두 답답한 0-0 무승부로 마친 게 큰 타격이었다. 최종예선도 아닌 2차예선임을 감안하면 좀 더 압도적으로 치고 나가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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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0-3으로 패한 한국(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1




정점은 지난 3월 열린 한일전이었다. 실험에 중점을 두긴 했던 평가전이지만, 가위바위보도 질 수 없는 일본에 0-3으로 굴욕적 패배를 당한 건 타격이 컸다. 그래서 투르크메니스탄전은 중요하다.

승리는 필수다. 더해 팬들과 매체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납득 가능한 경기력'까지 동반돼야 한다. 벤투호가 하려는 축구가 좀 더 확실한 색을 내야하고, 원하는 축구를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구현해내는 힘도 갖춰야 한다.

그래야 외부 시선이 한일전 패배를 잊고 벤투 감독이 하려는 축구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현재 주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팬들은 모처럼 '완전체'로 소집된 벤투호를 향해 적잖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전은 30분 만에 매진됐을 정도다.

이 흐름 속에서 좋은 경기력과 대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면, 벤투 감독을 향한 물음표는 더욱 강한 느낌표로 바뀔 수 있다.

반면 이번 경기마저 색깔 없는 경기력과 답답한 결과가 나온다면, 2차예선은 물론 최종예선까지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에서 꽤나 곤란해진다. 그땐 정말 많은 외풍이 불지도 모른다.

이미 다른 선택지가 없다.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는 보여줘야만 한다. 그래야 벤투 감독을 향한 비난의 바람을 응원과 지지의 바람으로 바꿀 수 있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축구를 계속 하기 위해서라도,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선 달라진 모습과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을 꼭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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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1





tree@news1.kr

[OSEN=선미경 기자]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와 서도진이 화려하고 널찍한 펜트하우스에서 ‘돌발 포옹’을 나누며 러브라인 급물살을 예고했다.

지난 달 30일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 2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27.5% 2부 30.5%를 기록, 또 다시 30% 돌파의 위력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9주 연속 토, 일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 왕좌를 굳건하게 수성, 독보적인 ‘주말극 최강자’ 자태를 뽐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이광남(홍은희 분)이 황천길(서도진 분)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서서히 빠져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황천길은 이광남의 가방에 몰래 삼백만 원을 넣어둬 이광남이 발레 교습을 받을 수 있게 돕는가 하면, “나한테 기대도 돼”라며 힘들어하는 이광남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이광남과 식사를 하던 중 걸려온 전화를 멀찍이서 받은 황천길은 “볶아치지 좀 마라. 모든 일엔 순서가 있는 법. 기다려”라며 이광남 앞에서와는 180도 다른 표정을 지어 의문을 드리웠다.

그런 가운데 홍은희와 서도진이 ‘돌발 포옹’에 이어 입맞춤을 하려는 듯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갑분 키스 1초전’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황천길이 자신의 펜트하우스로 이광남을 데려간 장면. 이광남은 펜트하우스를 둘러보며 규모에 놀라워하고, 황천길은 이광남을 뒤에서 지그시 바라보며 웃어 보인다. 이어 한참 대화를 나누던 황천길이 애정을 고백하며 이광남을 살포시 껴안고, 이내 이광남에게 키스하려는 듯 점점 얼굴로 다가가는 것. 심장박동수가 폭등하는 가운데 이광남과 황천길의 새로운 사랑이 예고되면서, 이광남이 배변호(최대철 분)를 잊고 드디어 정착하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홍은희와 서도진의 ‘펜트하우스 돌발 포옹’은 지난 5월에 촬영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다가 감정이 서서히 고조되는 ‘감정선의 크레셴도’를 위해 유쾌한 분위기로 텐션을 끌어올렸던 상태. 특히 두 사람은 광남-천길의 러브라인을 본격적으로 촉발시키게 될 이 장면을 위해 ‘초집중 모드’를 발동, 오롯이 몰입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홍은희는 자신에게 일편단심 애정을 드러내는 황천길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선 이광남을 자연스럽게 표현했고, 서도진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미묘한 느낌의 황천길을 실감나게 그려내 현장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진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홍은희와 서도진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이 ‘오케이 광자매’의 분위기를 색다르게 환기시켜 주고 있다”며 “뭔가 의심스런 정황을 내비치고 있는 황천길의 진심은 무엇일지, 이광남은 황천길과 새로운 사랑에파워볼실시간 성공할 수 있을지 5일(오늘) 23회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오늘(5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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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조별리그 첫 경기..김태훈-강경남은 무승부
안준형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준형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안준형(2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에서 전날 박상현(38)을 꺾은 데 이어 홍순상(40)도 제압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안준형은 5일 경남 거제 드비치 골프클럽(파72·7천157야드)에서 열린 대회 16강 조별리그 B조 1경기에서 홍순상을 2개 홀 남기고 3홀 차로 물리쳤다.

코리안투어에서 유일하게 1 대 1 매치플레이로 열리는 이 대회는 조별리그로 16강을 진행한다. 4명이 한 조로 묶여 1∼3경기를 치러서 순위를 정한다.

안준형은 전날 32강전에서 코리안투어 통산 8승 박상현을 꺾고 16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고, 이날은 통산 5승 홍순상까지 제압했다. 홍순상은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안준형은 이전까지 별다른 존재감이 없는 선수였다.

예선(64강 진출전)을 거쳐 이 대회에 출전한 안준형은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이 2018년 SK텔레콤 공동 42위에 불과하다. 현재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는 안준형은 스릭슨투어 상금·포인트 3위를 달리고 있다.

허인회, 드라이버 티샷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허인회, 드라이버 티샷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가장 경쟁이 치열한 A조에서는 허인회(34)만 1승을 수확했다.

허인회는 1경기에서 재미교포 마이카 로런 신(25·미국)을 3홀 남기고 5홀 차로 대승을 거뒀다.

허인회는 지난달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이어 올 시즌 2승, 통산 5승에 도전한다.

강경남(38)과 김태훈(36)은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코리안투어 통산 10승을 기록 중인 강경남과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한 김태훈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다가 18번홀까지 승부를 내지 못했다.

B조의 이동민(36)은 이성호(34)를 1홀 차로 제압했다.

C조 1경기에서는 이태훈(31·캐나다)이 백석현(31)에게 2홀 남기고 1홀 차로 승리했고, 김진성(32)은 김영수(32)를 1홀 차로 꺾었다.

D조에서는 이원준(36·호주)이 이준석(33·호주)을 3개 홀 남기고 5홀 차로 꺾고 1승을 거뒀고, 박은신(31)은 차강호(22)를 1홀 차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2경기는 이날 오후에 이어서 열리고, 마지막 3경기는 6일 오전 열린다.

조별리그 순위는 승수와 승점을 기준으로 정한다.

다승자가 높은 순위에 오르며, 무승부가 패배보다 앞선다. 승수가 같으면, 홀별 승점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승리 홀에 1점, 무승부 홀에 0점, 패 홀에 -1점을 부여해 점수를 합산한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 2명은 6일 오후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한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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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위해 금리가 1%대인 적금보다 우량주로 재테크
맞벌이 부부, 공용통장 이용 전세대출금·관리비 등 해결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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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기본은 무엇일까. 아무리 훌륭한 지식이 있어도 투자금이 없는 재테크는 무의미하다. 투자금을 마련하는 것은 안정적인 수익이다.
돈을 굴리는 것에 눈을 뜬 2030세대는 안정적인 ‘월급’으로 재테크를 시작한다. 하지만 월급도 모으는 게 쉽지만은 않다. 별 생각없이 쓰다보면 눈 녹듯 사라진다.

‘월급은 스쳐지나가는 것’이라고 여기며 아낌없이 소비하는 이들도 있지만, 작은 월급을 쪼개며 알뜰살뜰 모으는 청년들도 많다. 2030세대의 월급관리는 어떨까. 주변의 다양한 일을 하는 5명에게 월급 관리 방법을 물었다.

◆‘욜로’와 ‘재테크’ 그 사이에서…

김모(34)씨는 소비를 하고 싶은 욕구와 재테크를 하고 싶은 마음이 뒤섞인 직장인이다. 월급 대부분을 재테크를 하자니 인생이 너무 삭막해지는 것만 같았다. 그렇다고 ‘욜로(YOLO·You only live once)’를 즐기다가 ‘골로’ 갈 것 같아 재테크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

김씨는 월급의 절반은 우량주를 사는 데에 투자한다. 일종의 적금 대체재다. 향후 성장할 산업으로 예상되는 전기차와 배터리 종목 주식을 매달 구입한다.

김씨는 주식으로 큰 돈 벌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 우량주만으로 ‘대박’을 칠 수 없다는 것도 잘 안다. 하지만 금리가 1%대인 적금으로 돈을 모으는 것보다, 길게 10년 가까이 꾸준히 우량주를 통해 더 많은 목돈을 만들기 위함이다.


주식을 사고 난 나머지 잔여 월급은 생활비와 자기개발 비용, 소소하게 즐기는 소비를 한다. 그러고도 남는 현금은 비상용으로 쌓아둔다.
정모(29)씨는 친구들 사이에서 ‘짠돌이’로 통한다. 정씨는 하루에 딱 1만원으로 생활한다. 하루에 쓰는 돈이 1만원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1만원을 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정씨는 점심식사는 직장에서 해결하고, 저녁식사도 되도록 집에서 직접 해 먹는다. 카페에서 여유 있게 커피 한 잔도 정씨에게는 사치일 뿐이다.

정씨가 가끔 돈을 쓰는 것은 한 달에 두어번 가까운 사람들과 술을 마시는 것,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신발을 세 달에 한 번 사는 것뿐이다. 생활비 이외에 남은 돈은 모두 주식과 가상화폐, 펀드 등으로 재테크를 한다.

정씨가 재테크에 목숨을 거는 이유는 단 하나,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정씨는 “어렸을 때부터 전·월세를 살아와서 내 명의 집을 구입하는 게 숙원이다”며 “비록 당장 집을 살 수 없지만, 재테크를 하다보면 언젠가 기회는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맞벌이 부부는 누가 경제권을 가질까
남녀가 결혼을 하게 되면 경제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경우가 많아진다. 아무래도 혼자 살 때 보다 신경 써야 할 일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직장인 윤모(36)씨는 맞벌이 부부다. 자신도 남편도 고소득자가 아니기 때문에 경제 관리를 더 신중하게 할 수 밖에 없었다.

윤씨는 자신과 남편의 월급 80%를 공용통장에 넣는다. 공용통장에 있는 돈으로 전세 대출금 이자비용과 원리금 상환, 관리비, 육아비용, 생활비, 통신비 등을 해결한다. 육아 역시 항상 베이비시터를 쓰지 않고 가까이 살고 있는 시댁에 적당한 도움을 받는 편이다.

공용통장에 넣고 남은 월급의 20%는 개인 용돈으로 사용한다. 합리적으로 보이나 윤씨에겐 작은 고민이 생겼다. 아무래도 공용통장이다보니 ‘내 돈’처럼 느껴지지 않아 씀씀이가 조금씩 커지는 것이다.

윤씨는 “월급의 일정 부분을 함께 사용하는 게 합리적이긴 한데 막상 돈이 잘 모이지 않는다”며 “그렇다고 나도 남편도 돈 관리를 아주 잘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한 쪽에 믿고 맡기는 것도 답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모(35)씨는 아내의 경제관을 믿는다. 아니, 그보다 자신의 경제관념을 스스로 믿지 못하는 것이 더 크다. 자신이 돈 관리를 하다가 단 한 푼도 모을 수 없을 것 같아, 이씨는 집안 경제 관리 대부분을 아내에게 맡겼다.

아내의 월급은 아내의 재량대로 재테크를 하고 개인 용돈도 쓰게 한다. 대출금 이자비용, 생활비 등의 가계 지출은 모두 자신의 월급으로 해결한다. 쓰고 남은 돈으로 개인 용돈을 한다.

이씨는 “아내가 나보다 돈 관리를 잘하고 재테크 욕심도 많아 돈 관리는 아내에게 맡겼다”며 “생활비로 쓰고 남은 돈이 적어 불편할 때도 있지만, 자녀 계획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혼일 때 처럼 헤프게 쓸 수도 없다”고 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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