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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19 15:41 조회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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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뉴 한화’

▷지원총괄에 ‘화학맨’ 권혁웅…김동관 솔루션 대표로


한화그룹이 권혁웅 한화토탈 대표를 그룹 핵심인 ㈜한화 지원부문 총괄로 전진 배치했다. 권혁웅 사장 대신 한화토탈 대표이사는 김종서 한화큐셀 재팬법인장이 맡게 됐다. “그룹 핵심 경영층에 상대적으로 ‘젊은 피’를 수혈하고 김동관 대표 체제로의 발 빠른 변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한화그룹 측 설명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9월 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을 같은 회사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하는 등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도 단행했다.

권혁웅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공학 박사 출신으로 정유·석유화학·에너지 전문가다. 2015년 6월 그룹 경영기획실 인력팀장으로 부임했으며,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한화 지주경영 부문에서 인재육성 전략, 채용 전략 등 인사 관련 업무를 담당한 경험이 있다.

권 사장의 합류와 별개로 한화그룹 내 주요 임원 연령대가 1960년대에서 1970년대생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실제 지난 9월 말 사장단 인사를 통해 기존 58.1세였던 한화그룹 CEO 평균 연령은 55.7세로 2세 이상 낮아졌다. 최근 사장으로 내정된 김동관 대표 역시 담당 중인 ㈜한화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내에서 젊은 차·부장급 직원 인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동관 대표는 지난 1월 통합법인 한화솔루션 출범과 함께 전략부문장을 맡았고, 이후 친환경에너지와 첨단소재 기업 도약을 위한 사업 재편과 미래사업 발굴을 주도하며, 안정적 수익구조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제 김 대표는 한화솔루션 CEO로서 3개 주력 사업 부문을 총괄함은 물론, 한화솔루션 전반의 자금 흐름까지 챙긴다. 사실상 한화솔루션 총괄 사장이 됐다는 평이 나오는 배경이다. 올 초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한화케미칼 합병으로 출범한 한화솔루션은 그간 이구영(케미칼 총괄), 김희철(큐셀), 류두형(첨단소재) 대표의 부문별 독립 경영 체제로 운영됐다. 김동관 대표 합류로 한화솔루션은 기존 3인 대표에서 3+1 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한화그룹이 권혁웅 한화토탈 대표를 그룹 핵심인 ㈜한화 지원부문 총괄로 전진 배치했다. 권혁웅 사장 대신 한화토탈 대표이사는 김종서 한화큐셀 재팬법인장이 맡게 됐다. “그룹 핵심 경영층에 상대적으로 ‘젊은 피’를 수혈하고 김동관 대표 체제로의 발 빠른 변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한화그룹 측 설명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9월 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을 같은 회사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하는 등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도 단행했다.

권혁웅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공학 박사 출신으로 정유·석유화학·에너지 전문가다. 2015년 6월 그룹 경영기획실 인력팀장으로 부임했으며,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한화 지주경영 부문에서 인재육성 전략, 채용 전략 등 인사 관련 업무를 담당한 경험이 있다.

권 사장의 합류와 별개로 한화그룹 내 주요 임원 연령대가 1960년대에서 1970년대생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실제 지난 9월 말 사장단 인사를 통해 기존 58.1세였던 한화그룹 CEO 평균 연령은 55.7세로 2세 이상 낮아졌다. 최근 사장으로 내정된 김동관 대표 역시 담당 중인 ㈜한화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내에서 젊은 차·부장급 직원 인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동관 대표는 지난 1월 통합법인 한화솔루션 출범과 함께 전략부문장을 맡았고, 이후 친환경에너지와 첨단소재 기업 도약을 위한 사업 재편과 미래사업 발굴을 주도하며, 안정적 수익구조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제 김 대표는 한화솔루션 CEO로서 3개 주력 사업 부문을 총괄함은 물론, 한화솔루션 전반의 자금 흐름까지 챙긴다. 사실상 한화솔루션 총괄 사장이 됐다는 평이 나오는 배경이다. 올 초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한화케미칼 합병으로 출범한 한화솔루션은 그간 이구영(케미칼 총괄), 김희철(큐셀), 류두형(첨단소재) 대표의 부문별 독립 경영 체제로 운영됐다. 김동관 대표 합류로 한화솔루션은 기존 3인 대표에서 3+1 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올해 대형 M&A 절반이 ‘환경·사회·지배구조’ 테마

올해 이뤄진 5000억원 이상 대형 M&A 12건 중 5건이 ‘ESG’ 테마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국내 기업의 해외 소재 사업장 매각과 해외 기업 인수를 제외하면 9건 중 5건이 ‘ESG 딜’이다. 기업들이 ESG 관련 내부 역량을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위해 관련 업체를 사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K건설이 지난 9월 국내 1위 수처리·폐기물 업체 EMC홀딩스를 사들인 것이 대표 사례다. 당시 SK건설은 EMC홀딩스 주식 전량을 매수하며 1조원대 금액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산업·의료 폐기물 업체 ESG그룹을 8750억원에, IS동서는 폐기물산업체 코엔텍을 5100억원에 사들였다.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인 2차전지(배터리) 업체도 M&A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 공급망의 핵심 소재인 덕분에 ‘ESG’ 테마로 꼽혔다.

두산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물로 나온 동박(전지박) 제조사 두산솔루스는 대기업과 사모펀들이 인수전에 뛰어들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진대제 펀드’로 유명한 스카이레이크가 지난 9월 두산솔루스 지분 53%를 6986억원에 사들였다.

▶자녀 1명·연봉 1억 맞벌이도 신혼부부 특공 청약 가능

내년부터 연봉 1억원이 넘으면서 자녀 1명을 둔 맞벌이 신혼부부에게도 민영주택 특별공급 청약 자격을 준다. 청약시장에서 젊은 층이 소외된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자 정부가 제도 개선에 나섰다.파워볼실시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월 14일 이런 내용의 개선 방안을 담은 ‘주택 특별공급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민영주택 신혼부부 특공 물량 30%에 대해서는 소득 기준이 120%(맞벌이 130%) 이하에서 140%(맞벌이 160%) 이하로 완화된다. 160%(세전 기준)는 맞벌이 3인 가구 기준으로 월 889만원(연 1억668만원)이다.

홍 부총리는 “무주택 신혼가구 92%가 특공 청약 자격을 갖게 된다. 기존에 비해 민영은 6만3000가구에 특별공급 기회가 새로 부여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항공·숙박 예약 취소 위약금 감면

앞으로 코로나19로 여행·항공·숙박·외식업종에서 정상적인 이용이 어려울 경우, 계약을 취소해도 위약금을 면제받거나 감경받을 수 있게 된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4개 업종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코로나19·신종플루 등 1급 감염병이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거나 시설폐쇄·운영중단 등 행정명령이 내려진 경우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항공 운항이 중단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발령된 경우도 해당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경우 위약금 40%, 1단계는 20%가 감경된다.

▶카카오페이 ‘포인트’ 생긴다

카카오페이가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만들기로 했다. 카카오페이 포인트는 결제와 송금, 투자, 보험, 대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받은 리워드 등에서 적립된다. 포인트는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 포인트는 카카오페이 머니와 별도로 200만포인트까지 보유할 수 있으며 1포인트부터 사용 가능하다.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 머니를 선택하면 카카오페이 포인트 보유 현황이 나타나는 식이다. 원하는 포인트만큼 입력해 사용하면 된다. 예를 들어 1만원짜리 상품을 구매할 경우, 카카오페이 머니 9000원과 포인트 1000점을 사용해 결제할 수 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80호 (2020.10.21~10.2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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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가리 10배 이상 독…각별한 주의 당부"

지난 18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객이 포획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울산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된 것은 5월 북구 강동산하해변 앞 해상에서 조업하던 통발 어선에 잡힌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울산 앞바다에서 청산가리 10배의 맹독을 지닌 파란고리문어가 또 발견돼 당국이 어민과 낚시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18일 울주군 서생면 신암 인근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객 A씨가 포획한 문어가 국립수산과학원 자문결과 파란고리문어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된 것은 지난 5월 북구 강동산하해변 앞 해상에서 조업하던 통발어선에 잡힌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다.

해경에 따르면 파란고리문어는 침샘 등에 청산가리 10배 이상의 독을 가지고 있다. 주로 남태평양 등 아열대성 바다에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도 종종 발견된다.

해경은 A씨에게 수거한 파란고리문어를 국립수산과학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해경은 "조업 어민과 해변을 찾는 시민은 문어를 발견할 경우 절대 만지면 안된다"며 "특히 무늬오징어를 잡는 루어 낚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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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3일(현지시간) 시민들이 텅 빈 식당가 테이블 옆을 지나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유로존(유로 사용 19개국) 경제가 최근 코로나19의 2차 확산 때문에 이중침체(더블딥)에 빠진다는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유로존 금융 당국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감수하고 경기 부양에 나설 계획이나 타격을 줄일 수 있을 지 미지수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을 인용해 유럽 각국의 사회적 봉쇄 확대가 더블딥 위험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이날 벨기에 정부는 모든 술집과 카페를 4주간 폐쇄한다고 밝혔고 이탈리아 정부도 지방자치단체에 공공장소 폐쇄 권한을 부여했다. 이달 들어 독일과 프랑스,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등 주요 서유럽 국가들은 지난 봄에 이어 부분적인 사회적 봉쇄 조치를 재개했다.

■2분기 이어 4분기까지 '더블딥'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은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 접어든 지난 1·4분기에 전 분기 대비 3.7% 감소했고 사회적 봉쇄가 널리 시행된 2·4분기에는 11.8% 줄어들었다. 앞서 주요 외신들이 민간 경제기관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유로존 GDP는 3·4분기에 약 9% 증가한 뒤 4·4분기에 2%정도 추가 성장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추정치는 팬데믹 재확산과 더불어 흔들리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6일 발표에서 유럽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15만2370명으로 미국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미 경제 매체 CNBC에 의하면 유럽연합(EU) 및 영국의 일평균 신규 코로나19 환자는 약 9만7000명으로 1주일 전보다 44% 증가했다.

독일 금융사 알리안츠의 카타리나 우터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FT와 인터뷰에서 "2차 확산이 이토록 빠르게 닥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4·4분기에 일부 국가의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며 확실하게 침체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지플러스이코노믹스의 레나 코밀레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과 기업활동 봉쇄, 투자 심리 위축 때문에 더블딥 시나리오가 보다 유력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FT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당초 2022년이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경기 회복이 가능하다고 기대했지만 2차 팬데믹 때문에 전망치를 수정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한계 수준에 달한 빚
ECB의 로버트 홀츠만 일반 위원은 "보다 오래가고, 강력하며 포괄적인 방역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더 많은 통화 및 재정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18일 경제 관련 토론에 참석해 유로존 고용의 75%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위축이 우려된다며 "재정을 통한 경기부양책과 통화정책에 따른 지원은 필요가 있는 한 모두 지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유로존 정상들은 지난 7월에 팬데믹 극복을 위해 7500억유로(약 1003조원) 수준의 회복기금 마련에 합의했으나 아직도 집행과 분배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FT는 ECB가 오는 12월에 5000억유로 규모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동원해 자금 공급에 나선다고 내다봤다.

문제는 유럽의 재정 능력이다. FT는 19일 보도에서 유로존 회원국의 예산 초안을 분석한 결과 올해 유로존 전체 재정 적자가 9760억유로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는 GDP 대비 8.9%에 달하는 금액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적자 금액은 지난해 보다 약 10배 많다. 유럽의 재정 적자는 재정 위기가 닥쳤던 지난 2010년에도 GDP 대비 6.6%에 그쳤다. 각국 정부는 유로존 경제가 팬데믹을 극복해 급반등 하더라도 2021년에 GDP 대비 6%의 적자(약 7000억유로)를 감당해야 한다고 계산했다. 국제통화기금(IMF) 또한 지난주 발표에서 올해 유로존의 정부 부채가 지난해보다 15% 증가해 GDP 대비 100%에 가까워지고 2021년에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예측했다.파워볼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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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노조 "초전도가속기3 설치도 안 끝나…국감에서 책임 밝혀야"



중이온가속기 장치 설치 시작
[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단군 이래 최대 기초과학 프로젝트라 불렸던 한국형 중이온 가속기 구축사업이 또다시 미뤄질 위기에 놓였다.

19일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기초과학연구원(IBS) 지부에 따르면 내년 말 완공 예정이었던 한국형 중이온 가속기 '라온' 구축이 2년 더 지연될 전망이다.

라온은 양성자에서 우라늄까지 다양한 중이온(heavy ion)을 가속해 희귀 동위원소를 생성, 핵물리·물성과학·의생명 등 기초과학 분야에 활용하는 연구시설이다.

이명박 정부가 2011년 과학벨트 거점지구를 대전 신동·둔곡지구로 지정하고, 1조 5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신동지구 내 13만㎡ 규모로 건설을 추진해왔다.

당초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토지 보상이 늦춰지면서 사업 기간이 2021년으로 4년 연장됐다.

하지만 올해까지 시험 운전이 시작돼야 할 초전도가속기3 장치는 연말을 두 달 정도 남겨둔 현재 설치조차 끝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른 첫 빔 가동 성능시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완공 기간을 2년 더 연장하고, 구축 비용도 1천억원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연구노조 IBS 지부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초전도 가속 모듈 핵심장치는 졸속으로 제작돼 제대로 된 성능도 내지 못하고 있다"며 "구축이 불가능하다면 실패를 인정하고 매몰 비용을 들이더라도 사업 중단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 차원에서도 국정감사 등을 통해 현 상황을 세밀히 살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간담회 하는 공공연구노조 IBS 지부 관계자들
[촬영 박주영 기자]


이에 대해 IBS 관계자는 "내달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중이온가속기 구축 연장 연부와 세부 추진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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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포럼 개최하며 야심 찬 'TIGER 프로그램' 제시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 극동에 화웨이의 시대가 도래했다"

지난 15일 러시아 연해주(州)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극동연방대 아르툠 루킨 지역국제학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도심 지역 광고판에 나타난 화웨이(華爲)의 휴대전화 광고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블라디보스토크 대형 광고판에 등장한 화웨이 광고.
[아르툠 루킨 극동연방대 지역국제학부 교수 트위터 캡처. 재배포 및 DB화 금지]


그는 1990년대 광고판이 설치된 이후에 코카콜라와 삼성이 광고의 주인이었다면 이제는 화웨이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며 러시아 극동에 화웨이의 시대가 찾아왔다고 소개했다.

지난 2일 화웨이는 러시아 최대 이동통신사인 '모바일텔레시스템즈'(MTS)와 손을 잡고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극동연방대(FEFU) 캠퍼스 내에 극동 최초의 5G 시험망을 구축하기도 했다.

화웨이가 러시아 내 마케팅과 연구개발 투자를 과감하게 늘리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에 주요 서방국 영업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웨이는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최근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모스크바에서는 화웨이가 주최하는 2020 디지털 커뮤니티 콘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러시아 정보통신과 관련해 정책적 방향을 결정하는 러시아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국의 디지털 인프라 개발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설명했다.


화웨이가 밝힌 'TIGER' 프로그램
[타스=연합뉴스]


화웨이는 콘퍼런스에서 T(기술), I(산업), G(성장), E(생태계), R(신뢰성)이라는 5가지 중요 가치를 러시아 시장에서 자사가 나아갈 방향으로 삼고 협력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화웨이는 'TIGER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야심에 찬 계획을 실제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

현지 일간인 베도모스티는 화웨이가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니즈니노브고로드, 노보시비르스크, 민스크에 연구개발센터를 두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연구개발 부서에 800명의 인력을 둔 화웨이가 2024년까지 1천명을 더 고용할 것이라고 베도모스티는 덧붙였다.

화웨이는 러시아 국영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아브토도르와 지난 7일 고속도로에 필요한 이동통신 인프라와 관련해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모스크바에 위치한 화웨이 연구개발 센터.
[타스=연합뉴스]


화웨이는 금융과 교통 등 러시아 현지 주요 기업들과 협력을 맺고 미국의 압박에 맞서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 회사 창업자이자 CEO인 런정페이(任正非)가 올해 하반기 중국 상위권 대학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이 우리를 제재 명단에 포함한 뒤 미국에 대한 투자를 러시아로 이전했다"면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파워볼사이트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역시 지난 8월 열린 전 러시아 청년 교육포럼에서 "우리(러시아)는 절대로 미국의 사례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화웨이와 5G 분야에서 협력할 뜻이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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