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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10 10:59 조회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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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사옥 전경.© 뉴스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우리금융지주는 서울산업진흥원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도시문제 해결에 특화된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동행복권파워볼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SG·도시문제 해결 특화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사무공간,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 네트워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을 그룹 공동사업으로 확대하고, 지난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통합센터를 마련했다. 서울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와 함께 스타트업 육성에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ESG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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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KIA와 삼성 경기. 8회말 정해영이 투구하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6.9/
[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어느 누가 복귀해도 정해영은 클로저로 활용한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올 시즌 불펜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는 프로 2년차 마무리 정해영(20)이다.

정해영은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 24⅓이닝을 소화해 4승3패 9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대구 삼성전이 정해영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7-2로 앞선 7회 말 장현식이 구자욱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아 7-5, 두 점차로 쫓긴 상황에서 8회 말 박진태가 1사 1, 2루 위기 상황을 남기고 정해영과 교체됐다.

적시타 하나면 한 점차로 쫓기게 되는 상황. 반드시 막아내야 했다. 7회와 데자뷰였다. 정해영이 상대할 첫 타자는 구자욱이었다. 풀카운트 접전이 펼쳐졌다. 결국 8구째 구자욱이 친 볼이 3루쪽 파울 지역으로 향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포수 김민식이 잡아내면서 한숨을 돌렸다. 2사 1, 2루 상황. 여전히 위기였다. 심지어 타자는 오재일이었다. 그러나 정해영은 공격적인 투구를 이어가 유리한 볼카운트 1B2S를 만든 뒤 4구째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사실 정해영이 마운드에 오를 때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8회 말 마운드에 올라가면서 긴장이 많이 됐다. 큰 거 한 방이면 역전될 수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집중하려 했다. 특히 첫 타자(구자욱)와의 승부에서 지지 않으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정해영은 지난달 29일 광주 KT전(5대7 패)을 떠올렸다. 5-3로 앞선 8회 1사 1, 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첫 타자 유한준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후속 박경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심우준에게 싹쓸이 좌전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앞선 투수가 두 명의 책임주자를 누상에 놓고 강판됐기 때문에 정해영의 자책점은 1점밖에 되지 않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결국 후속 조용호에게도 적시타를 허용했다.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KIA와 삼성 경기. 8회 등판한 정해영이 투구하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6.9/
정해영은 "지난 KT전에서도 8회 1사에서 첫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어려운 상황을 만들었고 역전까지 허용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첫 타자와의 승부에 집중했다. 다행히 운좋게 첫 타자를 잡아내 이후로도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박준표가 정상궤도에 올라와도 우리의 마무리는 정해영"이라고 못박았다. 그만큼 신뢰가 두텁다. 이에 대해 정해영은 "내가 팀의 확실한 마무리 투수라기보다 그저 마지막에 나가는 투수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가고 있다. 모든 불펜 투수들이 팀을 위해 하나로 똘똘 뭉쳐 던지고 있다. 나 역시 재밌게 던지면서 많이 배우는 과정"이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프로 2년차라고 믿기 어려운 담대함은 KIA의 큰 힘이 되고 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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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츠조선

OSEN


[OSEN=연휘선 기자]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배우 정재영, 문소리의 뜨거운 오피스 생존담이 펼쳐진다.

MBC 새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극본 정도윤, 연출 최정인) 측은 10일 오피스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최반석(정재영 분)과 당자영(문소리 분)의 모습을 담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해고’까지,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다른 직장인들의 아찔한 생존담이 차원이 다른 공감과 감동, 웃음을 선사한다.

이날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제 얘기 한번 들어보시죠”라는 당자영의 목소리와 함께 바람 잘 날 없는 한명전자의 풍경으로 시작된다. 갑자기 불어닥친 감원 돌풍에 22년 차 베테랑 엔지니어 최반석도 별수 없다. 말다툼 끝에 한세권(이상엽 분)을 때렸냐는 절친 팽수곤(박원상 분)의 말에 “내가 무슨 깡패니?”라고 부정했지만, 사실은 화끈한 멱살잡이를 했던 최반석. ‘급발진’ 행동 때문인지 하루아침에 팔자에 없던 인사팀으로 발령받은 그의 황당한 현실이 흥미를 돋운다. 예상치 못한 발령 소식에 “무슨 인사팀을 갑니까? 쌩뚱맞게!”라고 소심한 반항을 해보지만,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다. 개발자로 수십 년 살아온 최반석의 파란만장한 인사팀 적응기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나 더 레벨’의 베테랑 인사팀장 당자영의 카리스마 역시 흥미롭다. “쎈언니 같더라? 많이 무서워?”라는 서나리(김가은 분)의 물음은 당자영의 남다른 아우라를 예감케 한다. 최반석에게 “최소한의 원칙은 지키며 삽시다”라고 쓴소리를 퍼붓다가도, 그가 나가기 무섭게 자신이 지적한 무알콜 맥주를 남모르게 원샷하는 반전 모습도 웃음을 유발한다.

최반석과 당자영은 각각 자신만의 방식으로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청춘을 바쳤던 인물. 어느새 인생의 내리막길 앞에 섰지만, 좌절은 없다. 말도 안 되는 인사 발령에도 “회사가 망하면 망했지, 나는 안 망한다고”라며 의지를 다독이는 최반석의 모습은 응원을 부른다. 그에게 “앞으로 잘해봅시다”라며 악수를 건네는 당자영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살아남기 위해 전략적 공생관계를 맺는 ‘불굴의 승부사’ 최반석, 당자영이 한명전자에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더한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23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영국 콘월서 11∼13일 개최…한국도 초청·바이든 첫 해외순방
트럼프 시대 끝나고 '미국 귀환'…서구권 결속력 커질까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2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중국, 기후변화 등의 과제를 두고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7개국 정상들은 11∼13일(현지시간) 영국 남서부 콘월의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만나 회담을 한다.

이번 G7 회의는 미국을 포함한 서구 민주주의 국가들이 여전히 인류 공통의 문제 해결을 주도할 능력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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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 코로나19·중국·기후변화 등 공통과제 산적

G7 정상회의의 핵심 안건은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다. '더 나은 재건'을 위해서는 저소득국가 백신 공급부터 경기 회복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협의가 필요하다.

의장국인 영국은 내년 말까지 세계가 모두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자고 제안했다.

중국의 위협도 주요 의제다. 미국 등은 공정 무역과 인권 등의 분야에서 중국에 관해 공통된 입장이 마련되기를 희망하고 있다.홀짝게임

중국의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도 안건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 국가들은 중국이 일대일로에 따라 개도국 인프라 정비 자금을 지원한 뒤 이를 약점으로 잡아 군사 거점을 확보하는 등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공동성명(코뮈니케) 등에서 중국이 명시되진 않더라도 '부유한 민주주의 국가들의 모임'에서 한목소리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중국에는 무언의 메시지가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2019년 프랑스에서 열린 G7 회의 때는 코뮈니케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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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도 논의 대상이다. 프랑스는 벨라루스 야권 지도자를 G7에 초청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벨라루스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G7 회의 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EU 정상회의를 거친 뒤 통합된 메시지를 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려고 한다.

서구 경제모델을 위협하는 기후변화도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영국은 2050년에 탄소 중립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동참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11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를 앞두고 기후변화 관련 논의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고 노력 중이다.

◇ 바이든 첫 해외순방…문재인 대통령 참석

이번 G7 정상회의는 트럼프 시대 이후 미국의 복귀와 다자주의 외교 부활이라는 의미를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G7 회의를 계기로 첫 해외 순방에 나섰으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여러 정상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회동 여부도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정상과 함께 초청받았다. 인도는 국내 코로나19 사정 때문에 불참한다.

한국은 2008년 일본이 의장국일 때 초청받은 적이 있고 지난해 미국의 초청도 받았지만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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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회의 첫날엔 회원국들이 국제금융, 정무 등 현안을 먼저 논의하고 다음 날부터 초청국도 참여하는 확대회의에서 보건, 열린사회 등의 의제를 논의한다.

퇴임을 앞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번 회의가 마지막이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내년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처음이다.

◇ G7 '좋은 말' 넘어 실제 해법 찾을까…중국 압박 수위는

G7 국가들이 트럼프 때에 비하면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겠지만 '좋은 말'을 넣어서 얼마나 실질적인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장 백신만 해도 한 나라만 접종 속도를 낸다고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는다는 점이 자명하지만 들여다보면 영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에 기여한 것만으로도 공을 세웠다는 입장이고 미국은 다른 나라에 기부하기 전에 자국 청소년부터 백신을 맞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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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에 관해서도 유럽 국가들이 예전보다는 경계를 하고 있지만 패권다툼 중인 미국이나 홍콩 문제로 자존심이 상한 영국과는 온도차가 있다. 특히 독일은 최대 수출국이다 보니 조심스러워하고 일본도 신장 위구르 인권 문제보다는 중국의 군사활동을 더 우려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기후변화, IT 공급망 등 G7이 고민하는 사안에서 성과를 내려면 중국의 참여가 필수다.

중국을 빼고 봐도 현재 G7 구성은 너무 서구 국가에 치우쳤다는 한계가 있다. 1975년 설립 당시 G7 회원국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0%를 차지했는데 지금은 40%뿐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한국 등을 초청한 배경에는 이런 점을 보완하려는 의도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주 재무장관 회의에서 최저 법인세율을 15% 이상으로 정하고 다국적 대기업이 돈을 번 곳에서 세금을 내도록 합의한 것을 두고는 G7이 실제 작동한다는 증거라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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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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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제공=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제공=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그간 지적받아온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비판에서 벗어나기 위해 재차 '손절'을 감행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조국 사태' 사과 이후 일주일 만에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의원 12명에 대한 탈당·출당 조치를 내렸지만 여론의 반응은 아직 미적지근하다.

'조국' 이어 '부동산 12인' 손절…"내로남불 해소 위해"

민주당은 지난 8일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의원 12명에 대해 강경 조치에 나섰다.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지역구 의원 10명에는 탈당을 권유하고, 비례대표 의원 2명에게는 출당조치를 내렸다.
지도부의 이번 결정으로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소지(김주영·김회재·문진석·윤미향 의원) △업무상 비밀이용의혹 소지(김한정·서영석·임종성 의원) △농지법 위반 의혹 소지(양이원영·오영훈·윤재갑·김수흥·우상호 의원) 등 12명은 민주당을 떠나게 됐다.

민주당의 유례 없는 결정에 대해 송영길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지금까지 보여준 '내로남불'과 부동산 문제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마음 아픈 일이 많지만 민주당이 새롭게 변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의 결단"이라 말했다.

부동산 의혹을 받는 의원들에 대한 '탈당·출당' 조치는 송 대표가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한 지 불과 일주일 만이다. 2일 송 대표는 '민심경청 결과보고회'에서 조국 사태에 관해 "법률적 문제와는 별개로 우리 스스로도 돌이켜보고 반성해야 할 문제"라며 "국민과 청년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손절' 대상자의 반발…송영길 '동지' 우상호까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권익위의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 결과와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권익위의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 결과와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손절' 당하는 12명의 의원은 모두 "억울하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탈당 권유 대상자 10명 가운데 문진석·윤재갑·김수흥·임종성·김주영·서영석 의원 등 6명은 "무혐의 처분을 받고 떳떳하게 복당하겠다"며 당의 조치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김한정·김회재·우상호·오영훈 의원 등 4명은 반발하고 있다.
왕숙신도시 인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김한정 의원은 9일 CBS라디오에서 "부동산 문제는 국회의원을 때려잡아 면죄부 받을 사안이 아니"라며 "그런다고 민심이 달래지나. 이것 자체가 졸속이고 잘못된 결정"이라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권 초 문재인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잘못된 정책을 만들고 의기양양했던 정책 책임자들 다 어딨나. 그 사람들을 색출해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의 '탈당 권유' 의원에는 송 대표와 연세대 81학번 동기로 '운동권 동지'인 우상호 의원도 포함돼 있다. 우 의원은 8일 "농지법 위반 의혹 소지라는 판단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탈당은 이를 수용한다는 의미라 고민스럽다"고 했다.

'친문' 스피커로 활동하는 TBS라디오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도 9일 부동산 의혹 의원들에 대한 민주당의 조치에 "여당도 과하다는 걸 알지만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면서도 우 의원을 거론하며 "부동산 투기와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조국 사태' 사과를 했던 때에도 친문 세력으로부터 탈당을 요구받는 등 거센 항의를 받은 바 있다.파워볼사이트

與, 손절 효과 '미미'…출당조치, 반등 기회 될까

그럼에도 여권 안팎에서는 고무적이란 반응이 나온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8일 채널A '뉴스A' 인터뷰에서 부동산 의혹 의원들에 대한 여당의 조치에 대해 "그동안 '내로남불', 위선에 대해 많이 비판받았지 않나. 달라지려고 무지 노력하는구나 (싶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송 대표의 '조국 사태' 사과에 대해서도 "결과적으로 잘했다"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는 신호"라 했다.
반면 민주당의 '승부수'에 여론은 아직 반응하지 않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7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29.7%로 전주 대비 0.8%p 떨어졌다. 특히 국민의힘(38.0%)과 8.3%p 차이가 나면서 12주 연속 오차범위 밖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4일 조사, 전국 성인 2519명 대상, 표본오차 ±2.0%p에 95% 신뢰수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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