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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17 15:08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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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17일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산업단지 내 양말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1.7.17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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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개성 넘치는 소품을 자랑했다. 파워볼엔트리

RM은 16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i got a carrot”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당근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같이 올린 사진을 보면 그가 왜 당근을 언급했는지 알 수 있다.

사진 속 RM은 편안한 캐주얼 차림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무엇보다 그의 뒤에 있는 커다란 당근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가방에 달린 소품으로 보이는데 실제 당근 사이즈 만큼 커서 독특함을 더한다.

RM은 그동안 전시회 등을 구경하는 게 취미라고 밝힐 정도로 남다른 예술성을 자랑했던 바. 소품 하나도 범상치 않아 전 세계 아미 팬들을 또다시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벌써부터 품절각을 예고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Butter’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뒤 무려 7주 연속 정상에 올라 있다. 지난 9일에 발표한 신곡 ‘Permission to Dance’ 역시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얻으며 빌보드 1위 바통 터치를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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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낙연 전 대표 부인 김숙희씨
"'엄근진' 남편 대신해 분위기 풀어주는 역할 맡아"
(시사저널=구민주 기자)

여야 대권주자들의 대선을 향한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카메라에 비친 대권주자들의 모습 말고, 그 이면의 생활과 가정에서의 삶은 어떨까. 시사저널은 평소 대권주자의 뒤에서 조용히 내조하다가도, 때로는 곁에서 돕고, 또 때로는 앞장서서 역할을 대신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그래서 똑같이 검증대에 서기도 하는 부인(또는 남편)의 일상과 생각을 들어보고자 주요 후보들의 배우자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 첫 번째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숙희씨를 만났다.

매주 화요일 밤이면 광주행 열차에 오른다. 마을 복지관에서 도시락을 싸고 재래시장에서 식당 일을 돕는다. 사흘을 보내고 주말이 되면 서울로 올라와 밀린 집안일을 한다. 그렇게 생활한 지 한 달 하고도 몇 주.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 이낙연 전 대표 부인 김숙희씨의 요즘 일상이다. 대선 경선 국면에 접어들며 전국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 전 대표를 대신해 부인 김씨는 일찍이 호남특보를 자처하고 나섰다. 단, 세간의 눈에 띄는 대외 행보보다는 봉사활동에 무게를 뒀다. 두 달 가까이 광주를 오가는 동안 언론 노출도 사실상 전무했다.

"해 뜰 무렵 시장에 가서 커피 파는 아주머니의 조수가 되기도 하고, 천원식당 주방에서 양파를 까며 일손을 거들기도 해요. 먼저 남편 잘 봐달라, 도와 달라 이런 얘긴 안 해요. 그냥 사는 얘기를 같이 나누는데 재밌고 좋아요." 20년 넘게 정치인 아내로 살아온 그는 참모들 사이에서 이 전 대표의 무뚝뚝함을 풀어주는 '친근한 사모님'으로 통하곤 했다. 7월13일 시사저널과 가진 첫 언론 인터뷰에서도 그는 남편 이낙연에 대한 평가와 현재 대선 판세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시사저널 박은숙

ⓒ시사저널 박은숙
매주 광주를 오가는 일정이 체력적으로 힘들진 않나요.

"남편이 모든 곳에 다 갈 수 없으니 대신 가서 인사를 드리는데, 사람들 만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힘들지가 않아요. 알아봐주시는 지지자들께서 응원도 해주시고. 국회의원 부인 하면서 그동안 일 년에 김장도 여러 번 담그고 봉사활동도 워낙 다양하게 해서 익숙하기도 해요."

이 전 대표의 정치 여정 20여 년을 동행하며 지킨 특별한 내조법이 있나요.

"남다르게 해주는 건 없고, 제 성격이 낙천적인 편이에요. 사람들 만나면 같이 사진 찍고 스킨십하는 걸 좋아해요. 같이 찍은 사진을 늘 보내주며 인사 메시지도 같이 적어요. 이름을 잘 외워뒀다가 다음에 또 만났을 때 직함 앞에 이름을 꼭 넣어 불러주려고 해요. 그럼 '나를 기억하는구나' 하고 좀 더 친근함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인터뷰에 배석한 배재정 캠프 대변인은 때마다 참모들을 위한 김씨의 '집밥 내조'가 있었다고 첨언했다. 배 대변인은 이 전 대표의 국무총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씨는 "전남지사와 총리로 있을 땐 공관 생활을 하며 가끔 직원들을 초대해 점심을 대접하곤 했다. 단출하게 칼국수 끓여 나눠 먹으며 분위기를 좀 풀어주려 했다"고 전했다.

참모들과는 어떤 얘기들을 주로 나눴나요.

"남편이 알려진 대로 공적으로 정말 엄격하고 철두철미한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함께하는 직원들이 좀 힘들어 하기도 해요. 그걸 아니까 한 번씩 초대해서 '남편이 일부러 괴롭히려는 건 아니니까 잘 봐달라'고도 하고, 또 '그런 남편하고 30년을 넘게 산 나도 있잖나. 여러분들은 몇 년 같이 살아보지도 않았잖아'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어요."

이 전 대표는 '엄근진(엄중·근엄·진지)' 이미지가 강합니다. 댁에선 어떤 모습인가요.

"일에 있어선 정말 보는 사람도 힘들 만큼 철두철미해요. 그런데 사석에선 아재 개그도 잘하고 노래도 즐겨요. 일할 때 딱딱한 모습 보다가 저녁에 집에 와서 풀어진 모습을 보면 정말 다른 사람 같을 때도 있어요. 예전엔 집에서 《복면가왕》 같은 예능 프로그램도 즐겨 봤어요. 그런데 요즘은 피곤에 절어 그냥 쓰러져 자기 바쁘죠. 얼굴 보기도 힘들어요. 저한텐 개인적으로 '츤데레' 같은 성향이 좀 있어요. 나에 대한 칭찬도 꼭 남한테 해요. 직접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김숙희씨가 7월14일 광주 남광주시장에서 상인들의 일을 돕고 있다.ⓒ정성환 호남본부 기자

김숙희씨가 7월14일 광주 남광주시장에서 상인들의 일을 돕고 있다.ⓒ정성환 호남본부 기자
"'두 번의 역전' 기억 생생…이번에도 믿는다"

기자부터 국회의원·도지사·국무총리를 거치는 동안 언제가 가장 힘든 시기였나요.

"초선 국회의원이던 2003년, 아들이 뇌종양 판정을 받아 여러 번 수술하던 때가 우리 부부에게 가장 힘들고 괴로운 시기였어요. 앞으로 어떤 정치적인 어려움이 찾아와도 그때 고통은 절대 넘어서지 못할 거예요. 그 시기를 거친 후, 좀 힘들다 싶을 때마다 '아들의 생사가 갈리는 상황도 겪었는데 이게 무슨 대수냐'라는 마음이 생겼어요. 그보다 앞서 기자 시절, 도쿄 특파원이 돼 함께 일본에 갔을 때도 막막하고 힘들었어요. 남편 출근하고 나면 어린 아들과 함께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혼자 어학원 찾아가서 공부도 하고 여러 경험을 하며,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던 것 같아요. 이젠 어느 곳에 떨어뜨려 놓아도 잘 살 걸요(웃음)."

반대로 가장 보람과 기쁨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요.

"두 번의 큰 역전의 기억이 있어요. 17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으로 당이 찢어졌고, 남편은 민주당에 남아 선거를 치렀어요. 그때 열린우리당 열풍 속에서 계속 열세를 겪다가 막판에 역전해 당선됐어요. 바닥을 돌며 죽을 힘을 다해 유세했던 기억이 있어요. 전남지사 당 경선 때도 남편이 여론조사에선 졌는데 현장 투표에서 뒤집어 승리한 적이 있었어요. 현장 연설을 잘해서, 상대 후보를 찍으러 왔던 사람들까지 돌아서게 했죠. 지금도 대권주자 지지율이 조금씩 오르고 있잖아요. 전 우연이 아니라고 봐요. 토론을 하면 할수록 남편의 진가가 드러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내 입장에서 이번 대선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신가요.

"역전 가능성 충분하다고 봐요. 이보다 더 안 좋은 상황에서도 역전시킨 경험이 있으니까요. 다만 무조건 어떻게든 이겨야지 생각하며 아등바등하고 싶진 않아요. 남편한테도 편하게 마음먹으라고 해요. 한번은 남편이 너무 힘들어 하길래 '여보 난 그만했으면 좋겠어. 여기까지 온 것도 감사한 일이야. 편하게 가자'고 말한 적이 있어요. 한참 지지율이 떨어졌을 때였을 거예요. 그런데 본인은 그게 잘 안되나 봐요. '그게 내 맘대로 되겠나' 딱 한마디 하더라고요."

대선 국면에서 가족들을 향한 검증도 더욱 날카로워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부담이나 걱정은 없는지요.

"이 세상에 털어서 흠 하나 안 나오는 사람이 정말 있을까요. 그런데 우리는 이미 2017년 총리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아주 엄격한 검증을 치렀어요. 정말 힘들긴 했어요. 저나 남편은 괜찮은데 주변 가족들이 상처받는 게 안타깝더라고요. 대선 검증은 더 길고 더 혹독하게 치러질 테니 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있어요."

이 전 대표가 전남지사 시절 (미술학도 출신인) 부인의 그림을 산하기관에 고가로 판매했다는 의혹이 당시 청문회에서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신다면.

"국회에서 그런 질문을 받을지 상상도 못 했어요. 최대한 자료를 찾아 남편이 (사실과 다르다고) 답변을 충분히 했어요. 청문회나 언론에 제 이름이 거론된 것에 당황했지만, 당연히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였습니다."파워볼사이트

"남편, 말리고 싶을 만큼 책임감 강하다"

배우자로서 '이낙연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책임감이 강해요. 어떨 땐 저 책임감을 내려놓고 살면 안 되나 하는 생각이 들 만큼요. 지역구 관리할 때도 10년을 넘게 빠짐없이 주 5일 국회에 나와 일하고 금요일 저녁에 지역 내려갔다가 일요일 밤에 다시 올라오는 생활을 했어요. 골프도 못 쳐요. 당 대변인 할 적에 제가 그렇게 배우라고 했는데, 골프를 치러 나가면 하루를 그냥 버리게 된다고 끝내 안 배우더라고요. 가정에 대해서도 책임감이 강해 제가 참 편했어요. 이런 성격이 국정 운영에 긍정적으로 발휘될 거라고 믿어요."

정치인의 배우자로 산다는 건 어떤 걸까요.

"솔직히 힘들긴 해요. 그런데 그걸 상쇄할 만큼 감사한 일이 많아요. 정치인 남편을 만나 폭넓은 삶을 살 수 있었어요. 정치를 하지 않았다면 그냥 만나는 사람만 만나고 살았을 것 아니에요. 평생 만날 수 없던 다양한 분들을 남편 덕에 만나고 경험 못 할 일도 많이 경험했어요. 무슨 일이든 어떻게 좋기만 하겠어요. 이런 혜택과 보람이 있었던 만큼 힘든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이 전 대표가 대통령으로 당선돼 퍼스트레이디가 된다면 어떤 일을 주로 해보고 싶으신가요.

"직장 여성들 육아를 편히 만들어주는 데 관심을 가져보고 싶어요.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어요. 우리 며느리도 지금 일을 하는데, 주말에 일해야 할 때 아이들을 우리 집에 맡겼어요. 제가 요즘은 지방에 다니느라 봐줄 수 없게 되니, 아이들 외할머니에게 맡기거나 파트타임으로 사람을 부르더라고요. 아주 힘들어해요. 저도 과거에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도 누가 그때로 돌아갈래 물으면 안 가고 싶을 만큼요. 물론 지금 육아 환경이 과거보다 개선됐지만 좀 더 촘촘하게 지원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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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코로나19 선수 확진자 연속 발생에 끝내 리그 중단 결정
-기존 코로나19 통합 매뉴얼 무시한 결정이라는 야구계 안팎 비판 쏟아져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발생으로 2군 포수까지 급히 부른 KIA 모범 답안도 빛바래
-무엇보다 야구팬들에게 신뢰를 저버리는 리그 중단 결정됐다

2021년 신인 포수 권혁경은 팀 내 코로나19 밀접접촉자 발생으로 7월 11일 깜짝 데뷔전을 치렀다(사진=KIA)

2021년 신인 포수 권혁경은 팀 내 코로나19 밀접접촉자 발생으로 7월 11일 깜짝 데뷔전을 치렀다(사진=KIA)

[엠스플뉴스]

KIA 타이거즈는 7월 11일 예상하지 못한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다. 11일 경기 시작 직전 주전 포수 2명이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판정돼 자가격리에 나서야 했던 까닭이었다.

포수 포지션은 팀 전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리다. 주전 포수 2명이 외부 요인으로 갑작스럽게 이탈했기에 KIA도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19로 인한 특수 상황이라 경기 직전 구단 내부에선 경기를 취소하고 뒤로 미뤄야 하는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KIA는 ‘경기를 연기해줘’라는 요청 대신 어떻게든 빈자리를 채워 경기를 소화하려는 ‘모범 답안’을 보여줬다. 이날 퓨처스리그 경기가 없었기에 2군 엔트리에 있던 포수인 권혁경과 이정훈은 자택에 머무르고 있었다. KIA는 자택에서 점심을 먹고 있던 권혁경을 급히 부른 뒤 경기 직전엔 야구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거주하는 이정훈까지 콜업해 경기 정상 진행 준비를 가까스로 마쳤다.

- 코로나19 위기 긴밀하게 대처한 KIA, 신인 포수 권혁경 깜짝 활약상에 미소 -

7월 11일 깜짝 데뷔전과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끈 포수 권혁경(사진=KIA)

7월 11일 깜짝 데뷔전과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끈 포수 권혁경(사진=KIA)

기존 KBO 코로나19 통합 매뉴얼대로 자가격리 선수 대신 2군 엔트리에 있던 선수를 급하게 올린 KIA는 7월 11일 경기에서 선두 KT WIZ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두는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20살 배터리’ 이의리와 권혁경은 5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권혁경은 9회까지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자신의 프로 1군 데뷔전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학창시절 ‘양신 아카데미 제자’였던 권혁경의 데뷔전을 지켜본 MBC SPORTS+ 양준혁 위원은 “(권)혁경이가 나온다고 해서 곧바로 유심히 중계를 지켜봤다. 2군에서 더 다듬을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는데 예상보다 빨리 기회를 얻었다. 사실 투수와 포수 모두 신인이라 우려스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완벽하게 무실점 합작을 하길래 깜짝 놀랐다. 갑작스럽게 부름을 받고 뛰는 1군 데뷔전인데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경기 종료 뒤에도 혁경이에게 연락이 와서 잘했으니까 편하게 하라고 격려했다”라며 웃음 지었다.

이렇게 KIA처럼 주전 선수 이탈로 대체 선수들을 올려 경기를 치른 사례는 미국 메이저리그에 수두룩하다. 2020년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는 개막 직후인 7월 27일 선수와 코치 등 18명에 달하는 인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8월 6일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콜업한 선수들로 경기를 치렀다.

김광현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2020년 8월 확진자가 13명이나 한꺼번에 나오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야디에르 몰리나, 폴 데용, 주니어 페르난데스, 랑헬 라벨로, 에드문도 소사, 코디 휘틀리 등이 확진자로 드러났다. 그러나 카디널스는 몇 경기 취소 후 바로 대체 선수들로 시즌을 치렀다.

2021년에도 워싱턴 내셔널스가 개막 직전 포수 알렉스 아빌라, 얀 곰스, 1루수 조시 벨, 내야수 조시 해리슨, 조디 머서, 좌익수 카일 슈와버, 선발 패트릭 코빈, 존 레스터, 구원 브래드 핸드를 한꺼번에 잃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워싱턴의 리그 개막이 다소 늦춰지면서 전체 리그 중단이라는 결정은 나오지 않았다.

- 명분 잃은 리그 중단 결정으로 KIA 모범 사례도 빛바래 -

KBO리그는 선수 확진자 발생으로 초유의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사진=엠스플뉴스)

KBO리그는 선수 확진자 발생으로 초유의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사진=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 사례와 반대로 KBO리그는 ‘NC발’ 선수 확진자 발생 뒤 불과 4일 만에 전체 리그 중단이란 결정을 내렸다. 7월 11일 긴급 실행위원회에서 끝내지 못한 리그 중단 결론은 12일 긴급 이사회에서 3시간이 넘는 격론 끝에 확정됐다.

이틀 동안 펼쳐진 구단들의 격론 과정에서 리그 중단에 반대 의사를 보였던 팀은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전력 손실이 불가피한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그리고 외국인 선수 및 부상 선수 합류 시점 등을 두고 주판알을 두들긴 몇몇 구단은 리그 중단에 결국 찬성표를 던졌다.

리그 중단에 반대한 한 구단 관계자는 “이런 결론이 나올 거면 왜 지키지도 않을 코로나19 통합 매뉴얼을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무엇보다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야구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가장 죄송해야 할 결정이다. 형평성과 신뢰를 잃어버린 KBO리그라는 걸 대외적으로 공표한 셈”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 통합 매뉴얼도 엿가락처럼 휘었다. 1군 선수단 50% 이상이 확진 혹은 자가격리에 들어갈 경우 경기를 2주 연기한다는 매뉴얼 내용이 추가된 것이다. 이미 기존 매뉴얼에 있던 ‘구단 내 확진자가 나와도 자가 격리 대상자를 제외한 대체 선수로 리그를 중단 없이 운영한다’라는 기본 원칙은 잊은 지 오래였다.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한 팀들만 바보가 되는 일이 일어났다.

무엇보다 주전 포수 2명을 잃고 자택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2군 포수까지 급히 불렀던 KIA의 모범답안이 빛바래게 됐다. 코로나19로 악재가 찾아왔지만, 2군 선수의 깜짝 데뷔전과 활약상, 그리고 팀 승리로 또 다른 매력적인 스토리가 나올 수 있었다. 대다수 야구팬이 원하는 건 이렇게 구단과 선수들이 팬들에게 보여줄 한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세다.

KBO리그는 향후 4주 넘는 공백 기간을 보낸다. 그 기간 올스타전과 도쿄올림픽 야구가 있지만, 이번 리그 중단 결정으로 얼마나 야구팬들에게 올스타전과 올림픽 야구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 달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야구장을 찾은 팬들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무릅쓰고 팀과 선수들을 향해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일부 팀과 선수들은 얼마나 팬들과 야구를 위해 최선의 자세를 보여줬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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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의 배우자 김숙희 여사는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의 배우자 김숙희 여사는 "남편이 가장으로서는 100점이지만 아빠로서는 일에 너무 치중하다 보니 아쉬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16일 대구를 방문해 여성CEO들의 고충을 듣고 있는 김숙희 여사 / 대구 = 박성원 기자
가장으로 책임감, 성실함, 부지런함 그리고 정직함을 갖추고 있다.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현재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 중인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의 배우자인 김숙희 여사가 16일 대구를 방문해 동화사를 방문, 대구민간어린이집 원장, 대구예술인, 여성CEO등을 만나 고충을 듣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팩트>는 김숙희 여사와 인터뷰를 통해 아내로서 그동안 41년간 바라본 '이낙연'에 대해 들어봤다.

- 결혼생활 41년간 바라본 남편 이낙연은 점수를 주신다면 몇 점 정도 주시겠습니까?

저희 남편은 바깥일에는 정말로 철두철미하고 완벽하고 그렇습니다. 집안의 가장으로 정말 나무랄 데 없는 점수를 주고 싶어요. 책임감, 성실함, 부지런함, 그리고 정직함이 가장의 덕목이라 생각해요.

제가 이 사람한테 가장 끌렸던게 책임감이 강한 것이에요. 그것 때문에 결혼을 했거든요.

그런데 정치를 할 때에도 굉장한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 참 믿음직스럽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가장으로서 저는 정말 100점을 주고 싶어요.

그런데 가장의 그런 덕목을 잘 갖추고 있는 남편으로서는 100점을 주고 싶은데 바깥 일에 치중하다 보니 가정에서 아이하고 논다거나 같이 취미생활을 한다거나 하는게 일절 없었어요. 그 부분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에요.

이 사람은 그냥 너무 일에 충실하다 보니 그런 부분에 부족함이 좀 있습니다. 구멍이 좀 있어요.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 뭐 그러려니 하고 살죠. 어떻하겠습니까? (웃음)

그래서 저희 아들이 어렸을 때 불만이 있었어요. 아빠가 맨날 자기 없을 적에 들어오고 자기 눈 뜨면 또 나가고 없고 하니까 저도 그게 조금 안타까웠어요.

사춘기때도 제가 많이 노릇을 해서 구명을 메꿔줬죠. 저는 아들만 하나인데 그 아들하고 되게 친했어요. 이젠 그 아들이 커서 손녀를 낳았는데 손녀를 보면서 딸 키우는 재미가 이런거구나 하는 걸 느껴요.

- 아내가 아니라 한 사람의 국민으로 이낙연 전 대표님을 자랑한다면 어떤 부분을 자랑하고 싶은가요?

누구보다 가장 가까이에서 봐온 이낙연 후보는 정치를 하면서 20여년간 여러 분야를 거쳤습니다. 국회의원도 5번 했고, 행정 기관에도 전라남도 도지사와 국무 총리 경험과 당대표를 했는데 그 자리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20년간 봐왔습니다.

저는 20년간을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노력과 다양한 경험과 경륜이 있기때문에 이것이 좋은 자산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코로나로 인해 비상사태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자산을 가진 사람이 위기에도 충분히 잘 대응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파워볼게임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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