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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17 16:35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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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출시된 'LG 그램 14'와 강도·확장성 등 비교 논란
(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

한국레노버가 17일 오전 온라인 행사를 통해 탄소섬유 적용 초경량 노트북인 요가 슬림 7i 카본을 공개했다. (사진=한국레노버)

한국레노버가 17일 온라인 출시 행사를 통해 탄소섬유 소재 초경량 노트북 '요가 슬림 7i 카본'을 선보였다.

한국레노버는 이날 행사에서 요가 슬림 7i 카본 경쟁제품으로 'LG 그램 14'를 지목하고 제품 강도나 디스플레이 품질, 썬더볼트 연결성 등에서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진행된 행사 내용을 뒤늦게 접한 PC 제조사 관계자들은 "1년 전 출시된 타사 제품을 대상으로 성능을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 3중 탄소섬유 적용..무게 최저 966g

한국레노버가 이날 출시한 요가 슬림 7i 카본은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상판에 탄소섬유를 적용해 무게는 이전 제품에 비해 최대 47% 줄이고 강도는 25% 향상시켰다. 무게는 966g, 두께는 14.25mm로 줄어들었다.


레노버 요가 슬림 7i 카본. (사진=레노버)

디스플레이는 13.3인치 QHD(2560×1600 화소)이며 화면 비율은 16:10으로 문서 작성 등 생산성 작업에 최적화되었다. 화면 색역은 sRGB 100%를 지원하며 HDR 재생 기술인 돌비비전을 지원한다.

인텔 이보(EVO) 플랫폼 인증을 통과해 동영상 재생시 최대 15시간, 오피스 프로그램 실행시 최대 13시간 쓸 수 있다. 15분 충전해 최대 2시간 작동하는 래피드차지 기능도 지원한다.

■ "강도 테스트 더 많이 통과해 더 튼튼하다"

이날 한국레노버는 '요가 슬림 7i 카본 심층 분석'이라는 코너를 통해 경쟁사 제품과 신제품을 비교했다.파워볼엔트리

한국레노버는 경쟁사 제품에 대해 명확한 제품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디자인이나 제원상 'LG 그램 14'임을 알 수 있다. LG 그램 14는 지난 해 12월 출시된 제품으로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무게는 999g이다.


한국레노버는 온라인 행사 영상 중 '경쟁 제품'과 강도를 비교했다. (사진=영상 캡처)

한국레노버는 영상을 통해 "요가 슬림 7i 카본은 마그네슘/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한 경쟁사 제품에 비해 탄소섬유로 강성을 확보해 외부 충격에서 안전하며 미 군사규격인 MIL-STD-810G 기준 강도 테스트를 경쟁 제품 대비 2개 많은 9개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레노버가 지목한 경쟁 제품은 2019년 12월 출시된 'LG 그램 14'로 추정된다. (그림=영상 캡처)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글로벌 PC 제조사 관계자는 "노트북마다 기구물이나 구성 요소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테스트를 몇 개 더 통과했다 해서 충격에 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동일한 구조에서 소재를 바꿨다면 모를까, 서로 다른 제조사 제품에서 테스트 통과 갯수만으로 우열을 판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 작년 제품 두고 "썬더볼트4 지원 못한다"

한국레노버는 경쟁 제품으로 지목한 LG 그램 14의 썬더볼트 단자도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이날 한국레노버는 "경쟁사(LG전자) 제품은 썬더볼트3 단자를 1개만 탑재한 반면 요가 슬림 7i 카본은 썬더볼트4 단자를 2개 탑재해 4K 모니터를 최대 2개, 혹은 8K 모니터를 최대 1개 연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레노버 온라인 행사 영상 중 일부. (사진=영상 캡처)

그러나 썬더볼트4는 올해 7월 정식 출시된 규격이며 비교 대상이 된 LG 그램 14는 지난 해 12월 출시된 제품이다. 당연히 당시 최신 규격인 썬더볼트3를 탑재할 수밖에 없다.


4K 모니터 2대 동시 연결은 인텔이 요구하는 썬더볼트4 인증 최소 기준이다. (그림=인텔)

경쟁사 대비 장점으로 내세운 '4K 모니터 2개, 혹은 8K 모니터 1개 연결' 역시 인텔의 썬더볼트4 인증을 통과하기 위해 갖춰야 할 기본 조건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썬더볼트4를 지원하는 모든 노트북이라면 당연히 지원해야 하는 기능이다.

■ LG전자 "LG 그램이 초경량 노트북 자리 잡았다는 증거"

LG전자 역시 통상적으로 매년 12월경 통칭 '아카데미 시즌'에 맞춰 제품을 출시한다.

올해 출시될 신제품에는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한국레노버가 지적한 썬더볼트 인터페이스 역시 최신 버전인 '썬더볼트4'로 업데이트 될 전망이다.

해당 발표 내용을 접한 PC 제조사 관계자들은 "출시 시기에 따라 성능이 크게 차이나는 IT 제품 특성상 1년 전 출시된 제품과 성능 비교는 무의미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LG전자 관계자는 "한국레노버가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LG 그램을 비교 대상 제품으로 지목한 것은 LG 그램이 그만큼 국내 시장에서 초경량 노트북의 대명사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는 방증이다"고 밝혔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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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철수하면 절대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
미국 조야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차기 행정부가 들어선 후 한·미 동맹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중국 변수’를 꼽으며 워싱턴이 이에 대한 한국의 태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7일 보도했다.


S. 자이샨카르(왼쪽부터) 인도 외교부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머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6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인도-태평양 연안 4개국 외교수장의 '쿼드'(Quad·4자) 회의를 앞두고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국무부 북핵특사는 최근 VOA 인터뷰에서 “한·미 두 나라 모두 동맹을 통해 이득을 얻고 있으며 한동안 계속 그럴 것”이라면서도 “두 나라가 당장 다루기로 합의한 위협의 초점은 북한으로부터 제기돼 왔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시간이 가면서 동맹이 어떻게 진화할지는 동맹의 이해관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VOA는 “미 정계에서는 한·미 동맹의 진화를 가져올 핵심 요인은 중국 변수라는 의견이 압도적”이라면서 차기 바이든 행정부는 한·미 동맹 유지에 우선순위를 두지만 대중국 견제 속에서 공동 대응 방향을 재설정하고자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한국이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식 외교를 하는 대신 미국이 구상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에 동맹국으로서 적극 동참해달라는 주문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버웰 벨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VOA 인터뷰에서 “한국이 자유롭고 독립적인 민주주의로 남으려면 중국의 영역 아래로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중국은 마르크스주의 전체주의 정권으로 러시아의 소련 수립 때와 마찬가지로 인접국을 통제하에 두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만약 한국이 미국과의 관계를 훼손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한다면, 자유롭고 독립적인 나라로서의 한국의 미래에 처참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미국과의 동맹을 미래에까지 강화해야만 자유롭고 민주적인 한국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과의 동맹이야말로 한국의 가장 중요한 국가 안보 이익에 부합한다”고 했다.

앤드루 여 미 가톨릭대학 교수는 “한국이 쿼드(Quad·미국이 주도하는 비공식 다자안보협의체)와 같은 새로운 전략적 제휴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단기적으로 중국의 환심을 살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소 고립 상태에 처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마이클 오핸론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궁극적으로 결정은 한국의 몫”이라며 “하지만 미군은 한국에서 철수할 경우 절대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한국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아마 북한의 위협이 적어도 부분적으로 완화된 뒤에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VOA는 “워싱턴의 한·미 전문가들은 한·미간 ‘중국 변수’에 대한 시각 차이를 줄이고 중국의 공격적 대외 정책에 대비할 논의를 미국 차기 행정부 출범 이후 더욱 심화시켜야 한다”고 보도했다.

스콧 스나이더 미국 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VOA 인터뷰에서 “미국과 한국은 정부 전체와 정부 대 정부 사이에서 주도되는 노력의 일환으로서 중국 정책 조정에 관해 상당한 정도의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첼 리스 전 국무부 정책기획실장 역시 “동맹은 북한이라는 점점 늘어나는 위협뿐 아니라 동일한 가치와 원칙을 계속 공유한다”며 “다른 위협은 훨씬 덜 중요하다. 호의를 가진 양측 국민은 두 나라 간의 어떤 일시적 차이라도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승현 기자 mykim01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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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파트 공시가격을 시세 대비 90% 수준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뜨겁다. 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와 직결되는 만큼 국민 세금 부담이 높아질 우려가 크다.


정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시세 대비 90% 수준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뜨겁다. 사진은 서울 반포 일대 아파트 단지.
▶2030년 시가의 90%로 높이기로

국토연구원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국감정원 수도권본부에서 공청회를 개최하고 국토교통부 용역을 받아 연구를 진행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계획(안)’을 발표했다. 유력한 방안으로 꼽히는 ‘현실화율 90%안’이 진행되면 시세 15억 원 이상 고가주택은 2025년까지, 9억 원 이상 15억 원 미만 주택은 2027년까지, 9억 원 미만 주택은 2030년까지 시세 대비 90% 수준으로 공시가격이 높아진다. 15억 원 이상 아파트 현실화율은 올해 75.3%에서 2022년 81.2%, 2023년 84.1%, 2024년 87.1%로 높아진 뒤 2025년 90%가 된다. 다만 9억 원 미만 주택은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기 3년간 인상률을 낮춰 현실화율이 90%가 되는 시기를 늦출 계획이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2030년까지 부동산 공시가격을 시가의 90%로 맞추는 긴 로드맵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일례로 실거래가격이 30억 원 수준인 서울 서초구 반포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5㎡(공시가격 21억7500만 원)의 경우 연간 보유세 부담이 올해 1326만 원에서 2025년 3933만 원으로 3배가량 뛴다. 보유세로만 무려 4000만 원가량을 내야 한다는 의미다. 시세가 22억 원인 송파구 잠실엘스 전용 120㎡도 2025년 보유세가 올해보다 3배가량 급등한다. 올해 공시가격은 17억4800만 원으로 보유세 818만 원을 내지만 2025년 내야 할 보유세는 2546만 원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주택 유형별로도 공시가격 인상 속도를 달리하기로 했다. 90%안을 기준으로 보면 단독주택은 2035년까지, 표준지는 2028년까지 현실화율이 90%로 높아진다. 이 경우 15억 원 이상 고가 단독주택은 연간 4.5%포인트씩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부동산 공시가격 반영률은 토지의 경우 65.5%, 단독주택 53.6%,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69% 수준이다.

부동산 공시가격 인상은 보유세뿐 아니라 건강보험료 등 각종 부담금도 늘어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시가격이 30% 오르면 지역 가입자의 평균 건강보험료가 13.4% 인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노령연금에도 영향을 미친다. 공시가격 변동에 따라 주택을 소유한 노인 중 재산이 기초연금 수급자 선정 기준을 넘으면 수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논란이 커지자 보건복지부는 “공시가격이 오를 경우 기초연금 수급 자격을 잃게 될 사람은 전체의 1% 미만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공시가격 인상 폭이 지나치다는 불만도 적잖다. 정부는 이미 공시가격 현실화를 명목으로 올해 9억 원 이상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20% 인상하는 등 공시가격을 대폭 높여왔기 때문이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불만을 표시한 민원 건수는 3만7000여 건으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다. 정부가 그동안 보유세뿐 아니라 양도세, 취득세율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을 대폭 높여온 만큼 실수요자 불만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공시가격을 빠르게 높이면 은퇴세대 중심으로 조세 저항이 엄청날 것”이라는 분석이 쏟아지는 이유다.파워볼게임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9억 원 이하 주택 재산세 인하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조세 형평성 원칙에 어긋난다. 집값이 떨어질 경우 공시가격과 시세 간 역전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시가격 인상에 맞춰 과세 체계를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 김경민 매경이코노미 기자 사진 매경DB]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754호 (20.11.17)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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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속도가 빠른 제약회사 화이자, 모더나와 구매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사진은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뉴시스


"내년 늦가을 전 접종 완료 목표"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정부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급물살을 탄 글로벌 제약회사 화이자, 모더나와 구매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개발 중인 백신 임상3상 결과 예방효과가 90%, 모더나는 95%라고 발표한 바 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화이자, 모너나 등 글로벌 제약사들은) 이미 양자협상이 진행 중이며 마무리 단계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법적으로 협상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빠르면 11월 말~12월 초 계약 현황과 확보 물량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신 선구매 대상은 백신도입자문위원회 논의 결과 임상 3상에 들어간 백신 10개 중 5개로 압축된 상태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국민께서 코로나19 백신 국내 확보를 조금이라도 불안해하실 필요가 없다"며 "백신 접종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개발이 급진전된 제약회사의 백신은 빠르면 연내 승인을 받고 내년 1월에는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에서 50만~100만 건 정도 접종이 진행되면 부작용 등 경과를 확인하면서 국내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확보할 백신 물량은 애초 밝힌 국내 인구 60% 접종분보다는 좀더 많은 양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내년 늦가을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이 이뤄지기 이전에 코로나19 백신 우선대상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추석은 우리 국민이 올해와 다르게 지내실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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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달 코스피서 5.1조 순매수…개미는 차익실현 '손바뀜'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코로나19 이후 국내 증시를 주도했던 '동학개미'들이 본격적인 차익 실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강도가 갈수록 세지면서 수급에 대변화가 예고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원화 강세를 필두로 외국인의 국내 증시 투자 매력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에서 이달 들어 개인은 5조2천617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판 반면, 외국인은 5조1천527억원을 사들였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증시의 새로운 수급 주체로 떠오른 개인 투자자가 다시 외국인에게 그 키(Key)를 넘겨주는 모양새다.


[사진=조성우 기자]


역사상 국내 증시의 수급은 외국인이 주도했지만, 코로나19를 계기로 이 공식은 깨졌다. '동학개미'로 대표되는 개인투자자는 국내 증시가 폭락했던 지난 3월 무려 11조1천900억원 순매수하며 낙폭이 큰 종목들을 사모았다.

이후에도 ▲4월 3조8천100억원 ▲5월 3조7천800억원 ▲6월 3조8천100억원 ▲7월 2조2천400억원 ▲8월 6조1천700억원 ▲9월 4조9천700억원 ▲10월 1조2천70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난 8개월간 총 37조2천500억원가량을 쓸어 담았다. 이 기간 외국인이 내던진 코스피 주식은 24조8천억원에 다다른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는 수급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개인은 팔고 외국인은 사는 경향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원화 강세로 국내 증시 투자 메리트가 커진 데다 미국 대통령선거 관련 불확실성도 많이 사그라든 영향이다.

하인환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달러화 약세 및 원화 강세가 계속되면서 국내 증시로의 대규모 자금유입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동안 개인에 밀려 관심 밖이던 외국인이 컴백하면서 이들의 수급이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하기 시작했다"고 해석했다.

한대훈 SK증권 주식전략 연구원은 "원화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 대선을 비롯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다"며 "특히 신흥국 증시 가운데서도 매력도가 높은 국내 증시로 외국인의 러시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의미있는 중간 결과들이 나오면서 외국인 매수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달 들어 외국인 매수가 본격화되면서 수급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며 "특히 현재 임상 막바지에 진입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고 짚었다.

임성철 흥국증권 퀀트 연구원은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과 관련한 긍정적인 뉴스들이 나오면서 약달러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환경을 지속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파워볼

한수연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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